지난 2016년 7월 28일 대한황실 5대 수장이신 이원 황사손 저하의 초대로 만찬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군주제가 제도적으로 현존하는 시대라면 궁 안으로 입궐(入闕)하여 황제께 진상(進上)으로 예를 다하고 연회에 참여할 수 있었겠지만 민주공화시대여서 이런 절차가 생략되어 격세지감(隔世之感)이 교차됐었다. 창덕궁 앞에 위치한 소박한 한정식집에서 만찬을 베푸신 황사손 저하의 소탈한 모습 속에서 21세기 시대적인 융통성과 함께 국민들의 품속으로 돌아가려는 대한황실의 미래적이며 건설적인 방향성들을 직접 체험하고 대망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34도가 넘는 서울의 뜨거운 더위로 지친 몸을 식히기 위해 익선동 한옥카페에 들려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격의 없는 대화와 함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함께 참여한 여교수님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종로3가대로까지 동행하시어 직접 택시를 잡아 주시는 황송(皇悚)한 배려도 베풀어 주셨다.
<저녁이면 택시잡기로 붐비는 종로3가대로>
대중교통이 끊긴 늦은 저녁시간이라 정작 황사손 저하의 귀가를 위한 택시 잡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수 십 분을 기다려 빈 택시를 겨우 잡아 뒷문을 열고 막 승차하려 하셨는데 술에 취한 30대 중반의 두 남성들이 소리를 지르며 열린 택시 뒷문 안쪽으로 쏜살같이 들어가 앉더니 먼저 탄 사람이 우선이라며 빨리 출발하라고 택시기사를 윽박지르기 시작했다.
택시를 잡은 곳이 택시정류장도 아니었고 줄서기 선이 그려져 있지도 않아서 술에 취한 막무가내 식 얌체 탑승객들과 시시비비를 가릴 정황도 아니었다.
초복이 지난 늦은 여름저녁 종로 길바닥 한가운데에서 새치기를 당하신 황사손 저하의 침묵 속에서 지난 백 년 동안 친일역적매국노들에 의해 황실의 재산들이 강취당하고 고종황제의 내탕금(內帑金)을 다 소진하기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조부 의친왕의 항일독립투쟁 공로에 대한 객관적이며 역사적인 인정도 받지 못하시고 오히려 왜곡된 친일역적매국사관들에 의해 무능한 황실의 후손이라는 억울한 오명의 세월들을 감내(堪耐)하셨어야 했던 인고의 심정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다.
과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격조 높은 국가적 브랜드를 확립해낸 조선대한황실의 찬란했던 공로들이 간과되고 있는 2016년 8월 현재 종로길바닥 한가운데에서 택시 승차 새치기와 같은 막무가내 식 작태들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다양한 편법방식들로 난무되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고사하더라도 질서에 대한 우선순위가 무시되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열린 택시 문안에 얌체같이 잽싸게 올라타면 그만이라는 저급한 행동양식의 팽배는 결국 대한제국 기 이후 대한민국이 얼마나 비양심적이며 뻔뻔하고 염치없는 사회로 전락되어 버렸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소하지만 거시적이며 총체적인 난맥 상 중의 한 예라 할 수 있겠다.
종로 길바닥에서 택시 승차 새치기에 아무런 부끄러움을 모르는 무례하고 염치없는 서민들에서부터 돈이 너무 많아 이를 어디에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써야 할지도 모르는 천민졸부 부르조아들(bourgeois)까지, 그리고 애꿎은 운전기사들에게 인격모독적인 막말과 폭행을 일삼으며 세금포탈한 부정한 돈으로 온갖 천박한 추태들을 일삼는 재벌들과 그 자식들에 이르기까지, 게다가 이런 추태들이 몰까에 찍혀 언론에 공개되어 망신을 당해도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해 할 줄도 모르는 파렴치(破廉恥)한들이 판을 치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이런 병폐들을 일신할 수 있는 길은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왜구역적매국노들의 과감한 발본색인과 함께 이들이 나라를 팔아 비겁하게 축적한 재산들을 국고로 환수하여 이를 국격복원 예산으로 편성하고 국민들의 의식과 도덕양식의 개선을 위한 비용들로 활용하는 일뿐이다.
더불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온 재산과 몸을 바쳐 헌신했지만 증거부족으로 독립유공자들로 인정받지 못한 황실구성원들과 애국 열사들에 대한 추가적인 공로발굴추인(公路發掘追認)작업들과 그 후손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공인되고 실행되어져야 한다. 이로서 21세기 대한민국은 파렴치하고 염치도 없이 무위도식하는 천한 군상들이 판을 치는 저급한 나라의 오명을 벗게 될 수 있게 되며 누구나 성실하게 노력하면 그 대가가 인정받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는 선하고 양심적인 선진국가사회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김영관 (PhD., McGill)
사단법인 한국효문화원 원장,
대한황실문화원 문화재환수위 연구위원/
해외왕실교류위 수석위원,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 방문연구 교수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종교철학 교수
지난 2016년 7월 28일 대한황실 5대 수장이신 이원 황사손 저하의 초대로 만찬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군주제가 제도적으로 현존하는 시대라면 궁 안으로 입궐(入闕)하여 황제께 진상(進上)으로 예를 다하고 연회에 참여할 수 있었겠지만 민주공화시대여서 이런 절차가 생략되어 격세지감(隔世之感)이 교차됐었다. 창덕궁 앞에 위치한 소박한 한정식집에서 만찬을 베푸신 황사손 저하의 소탈한 모습 속에서 21세기 시대적인 융통성과 함께 국민들의 품속으로 돌아가려는 대한황실의 미래적이며 건설적인 방향성들을 직접 체험하고 대망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34도가 넘는 서울의 뜨거운 더위로 지친 몸을 식히기 위해 익선동 한옥카페에 들려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격의 없는 대화와 함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함께 참여한 여교수님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종로3가대로까지 동행하시어 직접 택시를 잡아 주시는 황송(皇悚)한 배려도 베풀어 주셨다.
<저녁이면 택시잡기로 붐비는 종로3가대로>
대중교통이 끊긴 늦은 저녁시간이라 정작 황사손 저하의 귀가를 위한 택시 잡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수 십 분을 기다려 빈 택시를 겨우 잡아 뒷문을 열고 막 승차하려 하셨는데 술에 취한 30대 중반의 두 남성들이 소리를 지르며 열린 택시 뒷문 안쪽으로 쏜살같이 들어가 앉더니 먼저 탄 사람이 우선이라며 빨리 출발하라고 택시기사를 윽박지르기 시작했다.
택시를 잡은 곳이 택시정류장도 아니었고 줄서기 선이 그려져 있지도 않아서 술에 취한 막무가내 식 얌체 탑승객들과 시시비비를 가릴 정황도 아니었다.
초복이 지난 늦은 여름저녁 종로 길바닥 한가운데에서 새치기를 당하신 황사손 저하의 침묵 속에서 지난 백 년 동안 친일역적매국노들에 의해 황실의 재산들이 강취당하고 고종황제의 내탕금(內帑金)을 다 소진하기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조부 의친왕의 항일독립투쟁 공로에 대한 객관적이며 역사적인 인정도 받지 못하시고 오히려 왜곡된 친일역적매국사관들에 의해 무능한 황실의 후손이라는 억울한 오명의 세월들을 감내(堪耐)하셨어야 했던 인고의 심정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다.
과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격조 높은 국가적 브랜드를 확립해낸 조선대한황실의 찬란했던 공로들이 간과되고 있는 2016년 8월 현재 종로길바닥 한가운데에서 택시 승차 새치기와 같은 막무가내 식 작태들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다양한 편법방식들로 난무되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고사하더라도 질서에 대한 우선순위가 무시되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열린 택시 문안에 얌체같이 잽싸게 올라타면 그만이라는 저급한 행동양식의 팽배는 결국 대한제국 기 이후 대한민국이 얼마나 비양심적이며 뻔뻔하고 염치없는 사회로 전락되어 버렸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소하지만 거시적이며 총체적인 난맥 상 중의 한 예라 할 수 있겠다.
종로 길바닥에서 택시 승차 새치기에 아무런 부끄러움을 모르는 무례하고 염치없는 서민들에서부터 돈이 너무 많아 이를 어디에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써야 할지도 모르는 천민졸부 부르조아들(bourgeois)까지, 그리고 애꿎은 운전기사들에게 인격모독적인 막말과 폭행을 일삼으며 세금포탈한 부정한 돈으로 온갖 천박한 추태들을 일삼는 재벌들과 그 자식들에 이르기까지, 게다가 이런 추태들이 몰까에 찍혀 언론에 공개되어 망신을 당해도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해 할 줄도 모르는 파렴치(破廉恥)한들이 판을 치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이런 병폐들을 일신할 수 있는 길은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왜구역적매국노들의 과감한 발본색인과 함께 이들이 나라를 팔아 비겁하게 축적한 재산들을 국고로 환수하여 이를 국격복원 예산으로 편성하고 국민들의 의식과 도덕양식의 개선을 위한 비용들로 활용하는 일뿐이다.
더불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온 재산과 몸을 바쳐 헌신했지만 증거부족으로 독립유공자들로 인정받지 못한 황실구성원들과 애국 열사들에 대한 추가적인 공로발굴추인(公路發掘追認)작업들과 그 후손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공인되고 실행되어져야 한다. 이로서 21세기 대한민국은 파렴치하고 염치도 없이 무위도식하는 천한 군상들이 판을 치는 저급한 나라의 오명을 벗게 될 수 있게 되며 누구나 성실하게 노력하면 그 대가가 인정받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는 선하고 양심적인 선진국가사회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김영관 (PhD., McGill)
사단법인 한국효문화원 원장,
대한황실문화원 문화재환수위 연구위원/
해외왕실교류위 수석위원,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 방문연구 교수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종교철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