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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계곡

입력 : 2018년06월14일 14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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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 내내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설악산(雪嶽山, 1,707m)은 아름답고 빼어난 산세, 맑은 계곡과 암자들,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산이다. 설악산은 수목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금강초롱 등 총 1,199종의 식물과 원시림이 분포하며 사향노루, 반달곰 같은 희귀동물을 포함해 총 1,590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보고로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2년에는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도 지정되었다.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데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부르며, 한계령 이남 오색지구를 남설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외설악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계곡 일원(雪嶽山 飛仙臺와 千佛洞溪谷 一圓, 명승 제101호)을 오른다. 완벽한 등산 준비를 해왔다면 대청봉까지 도전해 볼 만하다. 
 

비선대 비선대

 설악산 소공원에서 계곡을 따라 1시간 30분 정도 올라가다보면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비선대가 있다. 신선대는 계곡의 넒은 암반 와선대에서 노닐던 신선이 아름다운 경치를 누워서 감상한 후 하늘로 올라갔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으며,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겼다. 
 

서예가 윤순이 쓴 글씨 '비선대' 서예가 윤순이 쓴 글씨 '비선대'

 특히 비선대 아래 넓은 암반에는 ‘飛仙臺(비선대)’라고 쓴 조선 후기 서예가인 윤순(尹淳, 1680~1741)이 쓴 글씨도 볼 수 있다. 암반에 새겨 놓은 이 금석문(金石文)은 옛 선조들의 방명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절대금지’.

 

 비선대 뒤 미륵봉(彌勒峰) 중턱에는 길이 18m의 자연석굴인 금강굴이 있다. 이곳에서 원효대사가 수도했다고 한다.
 

천불동계곡의 기암괴석 천불동계곡의 기암괴석

 천불동(千佛洞)은 계곡 양쪽의 기암절벽이 천 개의 불상이 늘어서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으며, 비선대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 계곡이 7km에 달한다. 천불동계곡은 지리산 칠선계곡과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계곡으로 꼽히는 곳으로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의 침식작용으로 크고 작은 폭포나 소, 급경사의 단애면이 발달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귀신 형상을 닮은 귀면암 귀신 형상을 닮은 귀면암
대청봉으로 오르는 천불동계곡 대청봉으로 오르는 천불동계곡

 2013년 명승으로 지정된 이곳에는 비선대, 와선대를 비롯하여 귀신 형상을 닮은 바위 귀면암(鬼面岩), 다섯 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연결되어 있는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布) 등 수려하고 빼어난 경관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천불동계곡 천불동계곡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학중앙연구원, 설악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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