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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 서울 선언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출판 | 2018. 06. 10. 출간

입력 : 2018년06월15일 1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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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서울〉의 대부분은 1936년과 1963년 이후 〈서울〉이라 불리게 된 지역들입니다. 그리고 서울 시민의 절대 다수는 이들 지역에 삽니다. 조선 시대까지의 사대문 안 한양의 역사와 문화는, 저를 포함한 이들 새로운 서울의 시민들과는 무관합니다. 

- 책 본문 중에서 -


서울 선언 서울 선언

 규장각한국학연구소 김시덕 교수가 서울답사기 《서울 선언》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궁궐과 박물관, 역사 유적이 아니라 그가 40여 년간 살고 생활했던 곳들, 특별할 것 없고 역사가 없어 보이는 그곳을 걸으며 조금은 다른 서울의 역사를 읽어내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서울 선언》에서는 현대 서울을 살펴보고 있다. 아파트 단지와 상가와 골목, 공단과 종교 시설, 주택가와 빈민가, 유흥가와 집창촌, 서울 안의 농촌 지대 등으로 바로 시민의 생활 터전이자 서울의 변두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저자는 서울이 어떤 도시인지 파악하려면 서울의 중심이 아니라 변두리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자신의 도시를 걷기를 권한다. 걸을 때는 같은 장소를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걸어야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고, 가능하면 동료와 함께 걷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과 같은 선행 답사자의 도움을 받으라고.

 

 저자 김시덕은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부와 석사를 거쳐 일본의 국립 문헌학 연구소인 국문학 연구 자료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교수로 있으면서 인간 정신과 행동의 근본에 자리한 <전쟁>이란 무엇인가를, 전쟁의 기억이 담긴 문헌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 일본에서 출간한 저서 《이국 정벌 전기의 세계》를 비롯해 《전쟁의 문헌학》, 《임진왜란 관련 일본 문헌 해제-근세편》, 《그들이 본 임진왜란》, 《교감 해설 징비록》,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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