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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전국 문화재 안내판 개선

- 문화재 안내판 시민 자문단도 구성

입력 : 2018년06월27일 10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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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문화재 전문용어들이 많이 쓰인 전국 문화재 안내판을 낸년까지 국민 눈높이 맞춰 쉽고 유용하게 개선해 나간다고 27일 밝혔다. 

 

 사실 기존의 문화재 안내판들에는 문화재 전문용어들이 많이 쓰여 일반인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북한산성 안내판 북한산성 안내판

 이에 문화재청은 내년까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해하기 쉬운 안내문안,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안내문안,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안내 문안으로 안내판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올해는 관람객이 많이 찾는 서울 소재 고궁들과 조선왕릉을 비롯해, 고도(古都, 옛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부여, 공주, 익산 지역 안에 있는 주요한 문화재 안내판에 대해 조사 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주변과 북악산·인왕산 등에 있는 문화재 안내판을 전면적으로 재조사하여 우선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점차 정비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국 문화재 안내판 중에서는 외관의 훼손 정도와 안내문안의 어려운 정도, 관람객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비대상 안내판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재 안내 문안 작성은 문화재에 관심 있는 지역의 학생, 교사, 문화유산 해설사, 문인 등이 참여하는 <문화재 안내판 시민 자문단>을 새롭게 구성·운영하여 안내문안 작성과 검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 명칭도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담을 수 있게 개선해 나간다. ‘조선왕릉’의 공식 지정명칭은 그대로 두되 ‘능의 주인이 궁금’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이 알기 쉬운 명칭’을 같이 쓸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현재 '건원릉'이라 표기하고 있는 태조 이성계의 묘를 앞으로는 능호와 능주(陵主, 왕릉에 잠든 주인공)를 덧붙여 인터넷 혹은 문화재 안내판 등에서는 ‘태조 건원릉’ 또는 ‘건원릉(태조)’ 등으로 풀어써 누구나 쉽게 왕릉의 주인공까지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선왕릉 명칭 개선안은 오는 7월 11일부터 30일까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페이스북을 통해 개선 취지 공감여부, 올바른 개선안 선택(2개 중 선택) 등을 만화가 포함된 설문조사로 국민에게 묻는다. 의견수렴에 참여한 국민에게는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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