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소개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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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있는 고대 동물’이라 불리는 산양. 대략 2백만 년 전 지구 상에 출현한 산양은 오랜 세월 동안 거의 변화하지 않고 원시적 형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동물이다.

 

암수 모두 두 개의 짧은 뿔이 나 있는 산양은 목이 짧고 다리가 굵으며 발끝은 뾰쪽하다. 몸길이 1.3m, 뿔 길이 13cm 정도로 뿔은 검은색이며 회갈색과 연한 흑갈색의 털 빛깔을 하고 있다. 이마에서부터 귀 사이를 지나 목에 이르기까지 갈기와 같은 검은 털이 줄을 지어 나 있고, 목에 흰색의 큰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양은 멀리 갔다가도 되돌아오는 회귀 본능이 강한 동물이다. 평생 일정한 지역에서 살며 보통 다른 동물이 드나들 수 없는 경사진 바위틈이나 동굴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2~5마리 정도가 군집 생활을 한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주식은 이끼류와 잡초, 나뭇잎 등으로 봄이 되면 철쭉 잎과 진달래를 따 먹기도 한다.

 

산양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남한에서 쉽게 발견될 정도로 많았지만, 그 후 밀렵 등으로 말미암아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1급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217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700~800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처럼 지난 2007년 4월부터 산양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무장지대에서 포획한 산양을 월악산 국립공원에 1차 방사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방사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한다.

 

산양은 세계적으로 국한된 지역에 5종밖에 알려지지 않았으며, 우리나라에는 티베트 고원, 네팔, 중국 허베이 성, 시베리아 동‧남부 등지에 분포하는 본아종만 서식하고 있다.

 

<사진제공-(사)한국산양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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