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 문화재]숭례문 복구공사의 총지휘자 誠齋申鷹秀선생을 만나다.



 

5c6ba4fc0a807.png

 

숭례문 복구공사의 총지휘자 誠齋申鷹秀선생을 만나다.

“백년이 지나도 후손들에게 도편수 신응수로 기억되고 싶다.”



 

5c6ba19a8fc30.jpg

성재 신응수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이다. 1942년 충북 청원군에서 출생, 천안 병천중학교를 졸업하고 목수 일을 시작했다. 1960년 이광규 대목장의 문화생이 되었으며 봉원사 요사 및 종각공사를 시작으로 고 건축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70년 불국사 복원 공사의 부편수, 1975년 수원성곽· 장안문· 창용문 복원 공사의 도편수가 된다.
 이후 선생은 궁궐·불교건축·유교건축·주거건축 등 다양한 고건축 복원 작업에 참여한다. 그 후 1991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 된 경복궁 복원공사를 담당했으며, 2010년 숭례문 복구공사의 총지휘를 맡았다.


 2010. 5. 4. 화요일 오후. 경복궁 근처 신응수 선생의 사무실에서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선생은 환한 얼굴로 두 불청객을 반갑게 맞아주셨고 질문마다 정성껏 대답해 주셨다.


▶ 신응수 선생께 영향을 끼친 스승님이 계시다면 어떤분이실까요?
▶▶ 나를 지도해주신 두 분 조원재 선생님과 이광규 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지요.
나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게 도와주신 분들인데… 요즘에도 나는 일할 때 두 분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일을 합니다. 내가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나만 욕먹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우리 두 분 선생님이 쌓아 오신 업적과 명성에 금이 가게 되니, 더 성실하게 확실하게 일하려고 노력하지요. 그리고 내 제자들에게도 그 말을 합니다.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게 하지는 말라고, 일을 할 때 선생님들을 생각하면서 성실하게 일하라고 합니다.


▶ 지금까지 많은 복원공사 일을 하셨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나는 공사는 무엇입니까?
▶▶
하나하나 다 소중하지만 그래도 내가 처음으로 도편수라는 이름을 달고 공사를 했던 수원 장안
문을 잊을 수 없지요. 그때 33살이었는데 감격스러웠어요. 처음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공사인 만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열심히 확실하게 성실하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수원 장안문 공사는 아직도 기억에 남지요.


▶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일이나 계획이 있으시면말씀해주세요.

▶▶ 사람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냥 단지 나는 현재 일에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현재 내가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야지.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 그게 내 계획이라면 계획이지요. 몇 백 년이 지난 후에도 우리 후손들에게 도편수 신응수라고 기억되고 싶을 뿐입니다.


▶ 처음 목수 일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충고 한마디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딱 한가지에요. 성실하게 일하자.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목수라고 해서 다 같은 목수가 아닙니다. 대충 설렁설렁 할 생각이면 처음부터 덤비지 말았으면 해요. 남들이 하니 따라
하고, 겉만 보고 좋아 보인다고 해보자 하는 식의 태도는 옳지 않아요.
쉽게 생각하지 말고, 일을 시작했으면 끝장을 본다는 식으로 성실하게, 책임감을 갖고 했으면 좋겠어요.

5c6ba1f107025.jpg



 News & Company

법인명 : 주식회사 리몽 | LEEMONG corp.

등록번호 : 강원 아00093 |  발행일자 : 2011. 9. 5

발행인 :  이원석 | 편집인 : 이진경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은미 기사배열 책임자 : 이원석

[25464]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63 강릉선교장

63, Unjeong-gil, Gangneung-si, Gangwon-do,[25464] Republic of Korea

Email : kchnews@naver.com T : 02-733-5270 F : 02-6499-9911

 ⓒ문화유산신문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상업적으로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Copyrightⓒ 2019 KCHN All rights reserved. Hosting &  Powered by Leemong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