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화문국악당>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국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 돈화문국악당은 2016년 9월 1일 개관하였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의 이름을 딴 ‘돈화문국악당’은 현재 국립국악고등학교의 전신인 ‘국악사양성소’가 운니동에 1955년부터 1967년까지 있었고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가르치던 국내 최초의 민간 음악 교육기관인 ‘조선정악전습소’와 같은 국악 교육기관이 주변에 있었고, 현재는 국악학원과 한복집, 전통공예점, 전통악기사 등이 있는 국악의 중심지인 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 전통음악을 공연하는 국악당을 건립하게 되었다. 

<서울 돈화문국악당>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 양식을 혼합해 지은 돈화문국악당은 연면적 1,773m2 규모로 지하 2~3층은 140석 규모의 국악 전문공연장, 지하1층은 공연장 시설, 지상1층은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있다.

<국악 공연장>

<국악공연장>

 지하 2~3층에 있는 국악 공연장은 140석 규모의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 마이크와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고 악기와 사람이 내는 소리를 자연 그대로의 음향을 전달하여 관객들이 보다 청명한 음색을 감상하실 수 있고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가까워 관객들이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좌석을 부채꼴 모양으로 배치하고, 객석의 경사도도 일반 공연장보다 높아 앞좌석으로 인한 시야 방해도 거의 없다.

<국악마당>

 지상 1층 안마당에 조성된 국악마당은 야외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관객들이 연주자와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며 우리 전통 음악 특유의 흥을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고즈넉한 궁궐 길의 자연과 어우러진 한옥 공연장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카페 리빈>

 그밖에도 연주 연습 및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 공연장과 종로 일대를 방문하는 분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인 카페테리아 ‘카페 리빈’ 등이 있다.

<공연장 로비>

 서울 돈화문국악당은 초대 예술 감독인 김정승 대금연주자의 지휘 아래 전통 국악공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세종문화회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돈화문국악당은 앞으로 자체 기획‧제작 공연과 민간 공연예술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예술의 멋을 알리는데 앞장서게 될 것이다.

자료제공=서울돈화문국악당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02  

* 문의전화 : Tel. 02-3210-7001~2
* 홈페이지 : http://sdt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