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태백석탄박물관 석탄과 자연 그리고 인간



석탄은 지질시대의 육생식물이나 수생식물이 수중에 퇴적하여 매몰된 후 가열과 가압작용을 받아 변질하여 생성된 흑갈색의 가연성 암석을 말한다.  석탄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부존 에너지 자원으로서 생활연료 공급과 기간산업의 중추적인 역할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물질문명의 발달과 청정에너지 사용 증대로 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태백석탄박물관 전경>

 태백석탄박물관은 지금까지 석탄산업의 변천사와 석탄의 역사적 사실들을 한곳에 모아 귀중한 사료가 되도록 하고, 후세들에게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산업역군으로서 석탄생산에 종사한 광산근로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석탄산업 전반에 대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하여 석탄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자 설립하게 되었다.

<박물관에 전시된 32m의 권양로>


 1997년 5월 개관한 태박석탄박물관은 연면적 6,876.49㎡ 규모로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되었다. 전시공간은 7전실로 기존 전시관의 일반적인 전시 스토리 전개 방법에서 벗어나 시뮬레이션 시스템, 특수효과 등을 이용하여 관람객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동적인 분위기로 구성하였으며 지하체험갱도,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질관>


 제1전시실 <지질관>은 600여점의 암석, 광물, 화석을 시대별 또는 성인별로 회전식 전시대 및 고정식 전시대, 허공입체 영상, 형광 등 다양한 전시보조기에 전시되어 있고, 제2전시실 <석탄의 생성 발견관>은 석탄의 생성과정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최대 석탄생산지인 태백지역 탄광개발사를 전시하고 있다.


<재래식 연탄제조 모습>


 제3전시실은 <석탄의 채굴 이용관>으로 석탄을 채굴하여 이용하는 기술의 발달관정과 채국 채탄 기계장비의 발달사를 소개하고 있으며, 제4전시실은 <광산 안전관>으로 탄광사고의 원인과 유형들을 소개하고 안전화, 안전모, 전기안전등, 척추보호대, 자기구명기 등 각종 안전장비와 기계시설 검정장비, gas 검정장비 등을 전시하고 있다.


<광산안전관>

<광산생활관>


 제5전시실은 <광산정책관>으로 광복 이후 석탄개발에 대한 국가 정책과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석탄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통해 석탄산업의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있고, 제6전시실은 <광산생활관>으로 탄광촌의 독특한 생활상과 문화, 광부들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체험갱도관>


 제7전시실은 <태백지역관>으로 태백의 자연과 역사, 문화재와 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제8전시실인 <체험갱도관>은 광산개발의 초기부터 현재의 기계화된 채탄과정, 지하작업장 사무실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지시의 모습, 여러 가지 갱도의 유형 등과 갱내사고중 붕락사고의 모습을 여러 전시보조장비를 활용하여 실물에 가깝게 연출을 하여 광산의 위험성과 광산노동자들의 노고를 일반인들이 느낄 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있는 곳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전지 기관차 모습>


 이밖에도 야외전시장에는 120점의 암석류와 실내전시가 어려운 광산장비들을 전시해 놓았다. 운반과 관련된 기관차, 광차의 종류 및 대형 채탄, 채굴장비, 지하채탄막장까지 신선한 공기를 넣어주는 송풍기 및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산간지방에서 사용한 발전기와 석탄채굴후 운송의 어려웠던 산간지방에서 효율적으로 석탄을 운반하기 위해 석탄생산지(시점부)에서 교통이 원활한 곳(종점부)까지 공중으로 석탄을 운반하였던 가공삭도 등이 전시되어 있어 여러가지 광산장비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태백석탄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에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박물관을 이겨라', ‘나는야 연탄만들기 기술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주소 : 강원도 태백시 천제단길 195   

* 박물관 관람안내 033- 550 - 2743

* 홈페이지 : http://coalmuseum.or.kr 

* 입장료 : 어른 2,000원(단체1,500원) / 어린이 1,000원(단체 5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단체 1,000원)

* 이용시간 : 09:00 ~ 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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