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연천 전곡선사박물관



1978년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되어 세계 구석기 연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던 연천 전곡리 유적(漣川 全谷里 遺蹟, 경기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178-1)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국가사적 제268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한탄강변에 있는 구석기 시대 유적인 전곡리 유적은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밝혀줄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의 구석기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슐리안 주먹도끼 사진제공=문화재청>


 2011년 개관한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전곡리 선사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건립하게 되었다. 선사유적을 무대로 한 다양한 고고학 체험을 할 수 있는 전곡선사박물관은 원시 생명체의 신비로운 곡선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실물 비례의 다양한 구석기 시대 조형물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구성된 박물관은 지하 1층에는 매표소, 안내데스크, 다목적강당, 기획전시실, 자율보관소 등이 있고  지상층에는 상설전시실, 고고학체험실, 도서실 및 교육실, 뮤지엄샾, 카페테리아 등이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막집체험장, 발굴체험장, 사냥체험장, 석기체험장 등이 있다.
 

<기획전시실>


 전곡선사박물관은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출토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등의 구석기 유물들을 중심으로 인류의 진화와 구석기 시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유물들로 전시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전시실 모습>


 박물관 전시실에 들어서면 바닥에 표시된 시간의 선(점선)을 따라 전곡의 주먹도끼, 인류 진화의 위대한 행진, 사바나의 최초 인류, 최초의 아시아 이주인, 추가령지구대 고인류의 터전, 전곡의 지증, 선사 시대의 문화와 믿음(동굴벽화), 극지로 가는 구석기인, 고고학 체험센터, 몰핑스테이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인류 진화의 위대한 행진>


 ‘인류 진화의 위대한 행진’에서는 약 700만 년 전의 투마이로부터 약 1만 년 전의 만달인까지 총 14개체의 화석인류를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이 전시를 통해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진화하여 왔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전시실 내부>


<전시실 내부>


 ‘사바나의 최초 인류’에서는 무더운 사바나 기후에서 진화를 시작한 인류가 극심한 추위가 찾아왔던 빙하기에 두꺼운 가죽털옷으로 무장하고 더욱 정교한 석기를 만들어 동물을 사냥하던 모습들을 재현해 놓았다.

 

<동굴벽화 재현>


 선사체험마을은 인류 문화가 처음 태동하기 시작한 구석기 시대를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전곡리유적만의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석기체험존, 구석기바비큐체험, 연천으로떠나는선사체험여행, 구석기활쏘기, 구석기고고학아카데미, 구석기만들기체험 등 6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연천 구석기 축제 25주년 기념 특별전 <구석기 비너스가 부르는 노래> 가열리고 있다. 빙하기였던 후기구석기 시대 예술에 대한 이야기  <구석기 비너스가 부르는 노래>展은 선사예술을 주제로 한 그래피티로 시작하여 1부에서 세계 각지의 비너스와 동물조각, 조각상의 제작과 복원과정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아트와 체험공간을 만날 수 있다. 


<전곡선사박물관 전경>


 * 주소 : 경기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 443번길 2

 * 전화 : 031-830-5600~2 

 * 이용시간 : 10:00~18:00 (1월~6월/9월~12월) 

           10:00~19:00 (7월~8월) 

           쉬는날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제외), 1월 1일, 설날/추석 

 * 홈페이지 :  http://www.jgp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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