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이효석 문학관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강원도 평창에 있는 이효석 문학관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단편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1907~1942) 선생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효석 문학관 전경>

<이효석 문학관 자료제공=관광공사>


 2002년 건립된 이 문학관은 이효석 선생 생가터가 있는 뒷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는 문학전시실, 문학교실, 학예연구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문학관 주변에 문학 정원, 메밀 꽃길, 오솔길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문학전시실 모습 자료제공=관광공사>


 문학전시실은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볼 수 있도록 그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창작실과 문학세계를 다룬 영상실, 옛 봉평장터 모형, 어린이용 영상물 등을 설치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효석 선생의 훈장과 작품이 발표된 잡지, 신문, 초간본 책자 등 귀중한 자료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 자료제공=관광공사>


 문학교실에서는 다양한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고 문예행사도 볼 수 있으며, 학예연구실에는 이효석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준비하여 그의 문학세계를 깊이 연구하는 공간이다. 또한, 메밀 가공과정과 다양한 메밀 음식이 소개되어 있는 메밀전시관도 있다.


<이효석 생가터 전경>


 이효석 생가터는 이효석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1907년 이곳에서 아버지 이시후와 어머니 강홍경의 장남으로 출생하였다고 한다. 이효석 선생이 <메밀꽃 필 무렵>에서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로 표현한 것처럼 가을이 되면 생가 앞은 메밀꽃이 하얗게 피어난다.


특히 이효석 문학관이 있는 곳은 ‘효석문학 100리길’에 포함되어 소설 ‘메밀꽃필 무렵’ 속의 인물인 허생원 일행의 여정과 이효석 선생이 평창초등학교까지 다니던 강과 들, 숲 등 옛길을 따라 아름다운 고장 평창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걷기에도 좋다.


<문확관에서 내려다본 이효석 문화마을>


 이효석 문화관과 생가터가 있는 이효석 문학마을은 1990년 '전국 제1호 문화마을'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9월‘효석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 때에는 시골장터 분위기를 조성해 민속놀이와 함께하는 전통마당과 이효석문학관을 중심으로 문학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문학마당, 소설 속 메밀꽃밭에서의 감동연출 및 나귀와 함께 메밀꽃밭을 걸어보고 타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마당을 꾸며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학길 73-25

*  안내 : 033-330-2700 

*  홈페이지 : http://www.hyoseok.org/

*  관람시간 : 비수기(10월1일~4월30일까지) 오전9시~오후 5시30분

             성수기(5월1일)~9월30일까지) 오전9시~오후 6시30분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설날·추석·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자료제공=이효석 문학관, 평창군청,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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