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한 호국 영령들이 안장되어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은 관악산 기슭의 해발 174.8m 공작봉을 중심으로 능선이 병풍치듯 3면을 감싸고 있으며 앞에는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전경>
'동작동 국립묘지'라고 널리 알려진 국립현충원은 1955년 7월 15일에 처음 묘역이 조성되었다. 원래 한국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군인들을 안치하기 위한 '국군묘지'로 설치하였다가 1965년 '국립묘지'로 위상을 높여 안장 대상자 범위도 애국지사, 경찰관 및 향토예비군까지 대상이 확대되었다. 이후 2005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개칭되었으며, 이곳에는 소방공
<국립서울현충원>
현재 144만㎡에 이르는 국립현충원에는 구한 말의 의병들을 위시하여 조국 광복을 위하여 투쟁하신 애국지사, 나라의 발전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국가 유공자,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다 장렬히 산화하신 국군 장병과 경찰관, 예비군 등 179,000여 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다.
무원과 의사상자도 안장대상자에 포함되었다.
묘역은 국가원수묘역, 임시정부정요인묘역, 애국지사묘역,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과 장병묘역, 경찰묘역, 외국인묘역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경내에는 현충탑, 현충문, 충열대, 충혼당, 위패봉안관, 봉안식장, 현충관(영화관), 호국전시관, 유품전시관, 만남의 집, 연못과 공원 등이 있다.
<꽃시계 너머 현충문과 현충탑>
국립현충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꽃시계 너머로 현충문과 현충탑이 들어온다.
현충문은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의 건축약식을 본따 지은 현충탑의 출입문으로 1969년 준공되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상징하는 탑인 현충탑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희생정신을 추앙하면서 동,서,남,북 4방향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지닌 十(십자)형으로 1967년 준공되었다. 31m에 이르는 이 탑 내부에는 위패봉안관이 있고, 위패봉안관 지하에는 납골당이 설치되어 있다. 위패봉안관에는 한국전쟁 당시 시신을 찾지 못한 10만여 병사의 위패가 모셔졌다.
<김영삼 대통령 묘역>
국가원수묘역에는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묘소 김영삼 대통령 묘소가 있고, 독립유공자묘역에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순국선열들을 모신 임시정부요인 묘역과 애국지사 묘역 그리고 후손이 없어 묘역을 대신해 위패로 순국선열을 모신 무후선열제단이 조성되어 있다.
<충열대>
애국지사묘역에 자리 잡은 충열대는 임시정부요인묘역, 무후선열제단에 모셔진 선열의 얼을 포괄적으로 추모하는 제단으로, 이곳 각 묘역 및 제단에는 구한말의 의병을 위시하여 3.1운동 민족대표, 항일무장투쟁이나 계몽운동을 통하여 조국광복에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350여 분이 모셔져 있다.
장군묘역에는 광복 이후 국군의 창설과 발전은 물론 6·25전쟁, 베트남전(월남전), 대간첩 작전 등에서 전공을 세운 군 장성들이 안장되어 있다. 장군 제 1묘역, 장군 제 2묘역, 장군 제 3묘역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육군 265위, 해군 51위,공군 39위 등 총 355위가 모셔져 있다.
<필자의 할아버지 묘>
장병묘역에는 총 53개의 묘역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대령 이하의 장교, 사병, 군무원 등이 안장되어 있고, 경찰관 묘역은 장병묘역 중 5, 8, 9번 묘역에 전사·순직한 경찰관을 모셔 놓았다.
외국인 묘역에는 화교인 강혜림(지앙훼이린)과 위쉬팡(웨이시팡) 두 분이 모셔져 있으며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는 애국지사 묘역에 모셔져 있다.
<충혼당>
국립현충원의 가장 안쪽, 장군묘역 근처에 자리 잡은 충혼당은 1985년 묘역이 만장됨에 따라 서울에 고인을 모시기를 희망하나 장소가 없어 대전현충원에 안장하는 유족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2005년 건립하였다. 이곳은 봉안동, 제례동, 휴게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가족들은 봉안동에 고인의 영현을 안치한 뒤 자유롭게 제례동에서 제사를 지낼 수 있다.
<충혼승천상>
현충문 왼쪽에는 호국 선열이 남긴 당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영화관인 현충관, 유품전시관, 호국전시관이 있다.
현충관은 안장식, 영결식 등 각종 의식행사를 거행하는 곳으로, 행사가 없는 날에는 현충원 소개영화와 호국교육영화 등을 상영한다.
<유품전시관>
유품전시관은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분들의 유품과 공적 자료를 전시해 놓은 곳으로 독립운동가실, 국가유공자실, 자주국방실, 유해발굴실 등 4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로비에 있는 '조국수호의 불꽃' 조형물>
호국전시관은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 계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공헌을 널리 알리고,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고자 조성된 전시관이다. 지난 1991년 사진전시관으로개관하였다가 지난 2월 '호국전시관'으로 재개관한 이 전시관은 1층에 추모실과 다목적실이 있고 2층에 전시실이 있다.
<공작지>
<현충천의 수양벚꽃>
국립현충원에서는 호국 정기음악회, 호국문예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행사 등 정기적인 문화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유가족과 참배객을 위해 호국추모공원을 둘러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충무정, 현충천, 공작지, 현충지가 있고,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면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길로 수양벚꽃길, 이팝나무길, 솔냇길도 있다.
*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
* 안내 : 02-813-9625
* 이용시간 : [개방시간] 06:00~18:00
[견학시간] 09:00~17:00
* 홈페이지 : http://www.snmb.mil.kr/
자료제공= 국립현충원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 한국학중앙연구원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한 호국 영령들이 안장되어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은 관악산 기슭의 해발 174.8m 공작봉을 중심으로 능선이 병풍치듯 3면을 감싸고 있으며 앞에는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전경>
'동작동 국립묘지'라고 널리 알려진 국립현충원은 1955년 7월 15일에 처음 묘역이 조성되었다. 원래 한국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군인들을 안치하기 위한 '국군묘지'로 설치하였다가 1965년 '국립묘지'로 위상을 높여 안장 대상자 범위도 애국지사, 경찰관 및 향토예비군까지 대상이 확대되었다. 이후 2005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개칭되었으며, 이곳에는 소방공
<국립서울현충원>
현재 144만㎡에 이르는 국립현충원에는 구한 말의 의병들을 위시하여 조국 광복을 위하여 투쟁하신 애국지사, 나라의 발전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국가 유공자,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다 장렬히 산화하신 국군 장병과 경찰관, 예비군 등 179,000여 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다.
무원과 의사상자도 안장대상자에 포함되었다.
묘역은 국가원수묘역, 임시정부정요인묘역, 애국지사묘역,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과 장병묘역, 경찰묘역, 외국인묘역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경내에는 현충탑, 현충문, 충열대, 충혼당, 위패봉안관, 봉안식장, 현충관(영화관), 호국전시관, 유품전시관, 만남의 집, 연못과 공원 등이 있다.
<꽃시계 너머 현충문과 현충탑>
국립현충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꽃시계 너머로 현충문과 현충탑이 들어온다.
현충문은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의 건축약식을 본따 지은 현충탑의 출입문으로 1969년 준공되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상징하는 탑인 현충탑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희생정신을 추앙하면서 동,서,남,북 4방향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지닌 十(십자)형으로 1967년 준공되었다. 31m에 이르는 이 탑 내부에는 위패봉안관이 있고, 위패봉안관 지하에는 납골당이 설치되어 있다. 위패봉안관에는 한국전쟁 당시 시신을 찾지 못한 10만여 병사의 위패가 모셔졌다.
<김영삼 대통령 묘역>
국가원수묘역에는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묘소 김영삼 대통령 묘소가 있고, 독립유공자묘역에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순국선열들을 모신 임시정부요인 묘역과 애국지사 묘역 그리고 후손이 없어 묘역을 대신해 위패로 순국선열을 모신 무후선열제단이 조성되어 있다.
<충열대>
애국지사묘역에 자리 잡은 충열대는 임시정부요인묘역, 무후선열제단에 모셔진 선열의 얼을 포괄적으로 추모하는 제단으로, 이곳 각 묘역 및 제단에는 구한말의 의병을 위시하여 3.1운동 민족대표, 항일무장투쟁이나 계몽운동을 통하여 조국광복에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350여 분이 모셔져 있다.
장군묘역에는 광복 이후 국군의 창설과 발전은 물론 6·25전쟁, 베트남전(월남전), 대간첩 작전 등에서 전공을 세운 군 장성들이 안장되어 있다. 장군 제 1묘역, 장군 제 2묘역, 장군 제 3묘역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육군 265위, 해군 51위,공군 39위 등 총 355위가 모셔져 있다.
<필자의 할아버지 묘>
장병묘역에는 총 53개의 묘역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대령 이하의 장교, 사병, 군무원 등이 안장되어 있고, 경찰관 묘역은 장병묘역 중 5, 8, 9번 묘역에 전사·순직한 경찰관을 모셔 놓았다.
외국인 묘역에는 화교인 강혜림(지앙훼이린)과 위쉬팡(웨이시팡) 두 분이 모셔져 있으며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는 애국지사 묘역에 모셔져 있다.
<충혼당>
국립현충원의 가장 안쪽, 장군묘역 근처에 자리 잡은 충혼당은 1985년 묘역이 만장됨에 따라 서울에 고인을 모시기를 희망하나 장소가 없어 대전현충원에 안장하는 유족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2005년 건립하였다. 이곳은 봉안동, 제례동, 휴게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가족들은 봉안동에 고인의 영현을 안치한 뒤 자유롭게 제례동에서 제사를 지낼 수 있다.
<충혼승천상>
현충문 왼쪽에는 호국 선열이 남긴 당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영화관인 현충관, 유품전시관, 호국전시관이 있다.
현충관은 안장식, 영결식 등 각종 의식행사를 거행하는 곳으로, 행사가 없는 날에는 현충원 소개영화와 호국교육영화 등을 상영한다.
<유품전시관>
유품전시관은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분들의 유품과 공적 자료를 전시해 놓은 곳으로 독립운동가실, 국가유공자실, 자주국방실, 유해발굴실 등 4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로비에 있는 '조국수호의 불꽃' 조형물>
호국전시관은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 계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공헌을 널리 알리고,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고자 조성된 전시관이다. 지난 1991년 사진전시관으로개관하였다가 지난 2월 '호국전시관'으로 재개관한 이 전시관은 1층에 추모실과 다목적실이 있고 2층에 전시실이 있다.
<공작지>
<현충천의 수양벚꽃>
국립현충원에서는 호국 정기음악회, 호국문예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행사 등 정기적인 문화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유가족과 참배객을 위해 호국추모공원을 둘러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충무정, 현충천, 공작지, 현충지가 있고,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면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길로 수양벚꽃길, 이팝나무길, 솔냇길도 있다.
*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
* 안내 : 02-813-9625
* 이용시간 : [개방시간] 06:00~18:00
[견학시간] 09:00~17:00
* 홈페이지 : http://www.snmb.mil.kr/
자료제공= 국립현충원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