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의 알싸한 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인천 소래포구로 한 번 떠나보자. 수도권에서도 가까워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인천 소래포구
월곶포구
인천 소래포구(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역로 12)는 경기도 시흥 월곶포구와 마주하는 나루터로 1930년대 소래염전이 개발되면서 이곳에서 생산되던 천일염을 일본으로 운송하였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수원과 이천, 여주 등 중부 내륙 평야지대에서 산출되는 미곡과 인천 앞바다 소래와 군자 염전 등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수탈해 인천항을 반출하기 위해 1937년에 수인선을 건설하기에 이르렀다. 수인선이 건설되면서 세워진 소래철교는 월곶포구와 소래포구를 철길로 연결하였다. 1994년까지 수인선 협궤열차가 다니던 소래철교는 약 126m 길이로 소래와 월곶을 이어주는 산책로로 변신하였다. 이곳에서는 비릿한 갯내음과 함께 소래포구 어시장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지고, 낙조도 장관을 이룬다. 이제 소래철교는 소래포구의 명소로 재탄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데이트코스, 나들이코스가 되었다.
소래철교
소래철교 역사
1960년대 소래포구는 주로 연근해로 나가 새우잡이를 하던 배들이 드나들던 작은 포구에 불과했는데 1974년 인천내항이 준공되면서 인천항 주변의 많은 새우잡이 소형어선들이 소래포구로 들어오면서 지금의 대규모 종합 어시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사계절 다양한 해산물이 판매되는 소래포구 종합 어시장은 바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고, 근처의 횟집에서는 매일 공급되는 제철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도 있다.
소래 종합 어시장
소래철교 바로 옆에 있는 장도포대지(獐島砲臺地,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는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지이다. 이곳은 조선 고종 16년(1879) 인천으로 진입하는 이양선을 막기 위해 화도진을 구축할 당시에 축조하였다. 포대 2개는 바다 쪽을 향하고 있고, 1개는 동남쪽을 향하고 있다. '댕구산 포대'라고도 하는 이 포대는 외곽과 내곽의 수비를 목적으로 하였다고 전한다.
장도포대지
소래 역사관은 2012년 급속한 신도시 개발과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소래의 역사와 문화 등 옛 모습을 보존하고자 건립하였다. 이 역사관은 옛 소래역과 갯벌 등 소래포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4개의 테마로 전시관을 꾸며 놓았다. '소래갯벌 ZONE'에서는 소래지역 유래와 갯벌에서의 삶, 개항기 이양선의 출몰과 그 방비책인 논현포대, 장도포대지 모습 등을 볼 수 있고, '수인선 ZONE'에서는 수인선 건설과정과 협궤열차, 소래철교 등 수인선 개통에서 폐지까지 과정을 알 수 있다. '소래염전 ZONE'에서는 각종 염업도구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전시, 게임 등을 통해 국내 제일의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염전을 경험해 볼 수 있고, '소래포구 ZONE'에서는 소래지역 어업과 경제생활, 포구의 형성과 발전, 어시장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 소래포구 주변에는 우리나라 해안에서 볼 수 있는 수생식물과 염생식물, 습지식물 등을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인 소래 습지생태공원을 비롯해 해안자전거도로, 인천대공원 등이 있고 매년 가을이면 ‘소래포구축제도 열린다.
자료제공=인천광역시, 한국관공공사
겨울바다의 알싸한 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인천 소래포구로 한 번 떠나보자. 수도권에서도 가까워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인천 소래포구
월곶포구
인천 소래포구(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역로 12)는 경기도 시흥 월곶포구와 마주하는 나루터로 1930년대 소래염전이 개발되면서 이곳에서 생산되던 천일염을 일본으로 운송하였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수원과 이천, 여주 등 중부 내륙 평야지대에서 산출되는 미곡과 인천 앞바다 소래와 군자 염전 등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수탈해 인천항을 반출하기 위해 1937년에 수인선을 건설하기에 이르렀다. 수인선이 건설되면서 세워진 소래철교는 월곶포구와 소래포구를 철길로 연결하였다. 1994년까지 수인선 협궤열차가 다니던 소래철교는 약 126m 길이로 소래와 월곶을 이어주는 산책로로 변신하였다. 이곳에서는 비릿한 갯내음과 함께 소래포구 어시장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지고, 낙조도 장관을 이룬다. 이제 소래철교는 소래포구의 명소로 재탄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데이트코스, 나들이코스가 되었다.
소래철교
소래철교 역사
1960년대 소래포구는 주로 연근해로 나가 새우잡이를 하던 배들이 드나들던 작은 포구에 불과했는데 1974년 인천내항이 준공되면서 인천항 주변의 많은 새우잡이 소형어선들이 소래포구로 들어오면서 지금의 대규모 종합 어시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사계절 다양한 해산물이 판매되는 소래포구 종합 어시장은 바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고, 근처의 횟집에서는 매일 공급되는 제철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도 있다.
소래 종합 어시장
소래철교 바로 옆에 있는 장도포대지(獐島砲臺地,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는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지이다. 이곳은 조선 고종 16년(1879) 인천으로 진입하는 이양선을 막기 위해 화도진을 구축할 당시에 축조하였다. 포대 2개는 바다 쪽을 향하고 있고, 1개는 동남쪽을 향하고 있다. '댕구산 포대'라고도 하는 이 포대는 외곽과 내곽의 수비를 목적으로 하였다고 전한다.
장도포대지
소래 역사관은 2012년 급속한 신도시 개발과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소래의 역사와 문화 등 옛 모습을 보존하고자 건립하였다. 이 역사관은 옛 소래역과 갯벌 등 소래포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4개의 테마로 전시관을 꾸며 놓았다. '소래갯벌 ZONE'에서는 소래지역 유래와 갯벌에서의 삶, 개항기 이양선의 출몰과 그 방비책인 논현포대, 장도포대지 모습 등을 볼 수 있고, '수인선 ZONE'에서는 수인선 건설과정과 협궤열차, 소래철교 등 수인선 개통에서 폐지까지 과정을 알 수 있다. '소래염전 ZONE'에서는 각종 염업도구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전시, 게임 등을 통해 국내 제일의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염전을 경험해 볼 수 있고, '소래포구 ZONE'에서는 소래지역 어업과 경제생활, 포구의 형성과 발전, 어시장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 소래포구 주변에는 우리나라 해안에서 볼 수 있는 수생식물과 염생식물, 습지식물 등을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인 소래 습지생태공원을 비롯해 해안자전거도로, 인천대공원 등이 있고 매년 가을이면 ‘소래포구축제도 열린다.
자료제공=인천광역시, 한국관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