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北漢山)은 서울시와 의정부시, 고양시,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백운대(836.5m)와 인수봉, 만경대 세 봉우리를 합쳐 ‘삼각산’이라고도 부른다. 북한산이라는 명칭은 조선 시대 숙종 37년(1711) 북한산성(北漢山城, 사적 제162호)을 축성하면서 ‘북한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북한산
북한산 인수봉
웅장한 화강암 봉우리가 어우러진 북한산은 맑고 깨끗한 계곡이 흐르고 식물 700여종, 동물 1,400여종 등 총 2,500여종이 넘는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북한산성과 진흥왕 순수비(新羅 眞興王 巡狩碑, 국보 제3호)를 비롯해 수많은 역사 유적지와 태고사·화계사·문수사·진관사 등 많은 사찰과 암자도 있다.
연평균 탐방객 수가 500만 명에 이르는 도심 속의 자연공원인 북한산은 1983년 도봉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최고봉인 백운대에 오르면 맑은 날에는 북한 땅의 개성까지 바라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한강이 감싸고 도는 서울시내 전경과 서쪽의 강화도, 영종도까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특히 인수봉 암벽을 오르는 전문 산악인을 비롯해 많은 등산객의 발길이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는다. 봄이면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고 여름이면 울창한 숲에서 시원함을 즐길 수 있으며 가을이면 아름다운 오색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겨울 설경 또한 장관을 이룬다.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북한산은 수도권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아 오르는 길이 여러 코스가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새로 개통한 우이신설선을 타고 북한산우이역에서 내려 도선사를 지나 정상인 백운대를 올라본다. 2017년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은 2량의 미니 지하철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km를 무인으로 운행한다. 북한산을 오르는 방법 중 이 코스가 산길도 험하지 않고 초보자도 손쉽게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북한산 오르는 길
백운대 오르는 길
백운대 정상이 바로 저기
백운대 바위를 따라 북한산성의 복원된 성벽이 이어져 있다. 가장 힘든 코스라고 하는 백운대 정상을 오는 길은 암벽을 따라 올라가야하기에 힘이 들긴 하다. 하지만 정상에 서는 순간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진 장관이 할 말을 잊게 만든다.
내려오는 길은 북한산성 성벽을 따라 용암문, 동장대(東將臺)를 지나 대동문(大東門)으로 가본다.
북한산성은 백제가 도성을 지키기 위해 개루왕 5년(132)에 처음 세웠고, 고려 우왕 13년(1387)에 성을 다시 고쳤다. 조선 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을 겪으면서 도성의 방어대책으로 1711년에 다시 축조하였다. 산성 둘레는 12.7km이고 성의 규모는 대서문, 동서문, 북문 등 13개의 성문과 동장대, 남장대, 북장대가 있었다.
백운봉암문
북한산성
백운대 암벽을 타고 내려오면 백운봉암문(白雲峯巖門)을 가장 먼저 만난다. 북한산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설치한 백운봉암문은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에 있는 성문으로 북한산성의 성문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북한산성 동장대
북한산성 대동문
성벽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비교적 완만해서 걷기에도 좋다. 북한산성의 세 장대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동장대는 장군의 지휘소이다. 이층 구조의 동장대는 아래층은 사방이 트여 있고, 윗층은 방으로 되어 있다. 넓은 터에 자리 잡은 대동문을 만나게 된다. 홍예문이 웅장한 대동문은 1993년에 복원되었다.
자료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한국학중앙연구원, 네이버 지식백과
북한산(北漢山)은 서울시와 의정부시, 고양시,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백운대(836.5m)와 인수봉, 만경대 세 봉우리를 합쳐 ‘삼각산’이라고도 부른다. 북한산이라는 명칭은 조선 시대 숙종 37년(1711) 북한산성(北漢山城, 사적 제162호)을 축성하면서 ‘북한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북한산
북한산 인수봉
웅장한 화강암 봉우리가 어우러진 북한산은 맑고 깨끗한 계곡이 흐르고 식물 700여종, 동물 1,400여종 등 총 2,500여종이 넘는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북한산성과 진흥왕 순수비(新羅 眞興王 巡狩碑, 국보 제3호)를 비롯해 수많은 역사 유적지와 태고사·화계사·문수사·진관사 등 많은 사찰과 암자도 있다.
연평균 탐방객 수가 500만 명에 이르는 도심 속의 자연공원인 북한산은 1983년 도봉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최고봉인 백운대에 오르면 맑은 날에는 북한 땅의 개성까지 바라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한강이 감싸고 도는 서울시내 전경과 서쪽의 강화도, 영종도까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특히 인수봉 암벽을 오르는 전문 산악인을 비롯해 많은 등산객의 발길이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는다. 봄이면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고 여름이면 울창한 숲에서 시원함을 즐길 수 있으며 가을이면 아름다운 오색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겨울 설경 또한 장관을 이룬다.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북한산은 수도권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아 오르는 길이 여러 코스가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새로 개통한 우이신설선을 타고 북한산우이역에서 내려 도선사를 지나 정상인 백운대를 올라본다. 2017년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은 2량의 미니 지하철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km를 무인으로 운행한다. 북한산을 오르는 방법 중 이 코스가 산길도 험하지 않고 초보자도 손쉽게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북한산 오르는 길
백운대 오르는 길
백운대 정상이 바로 저기
백운대 바위를 따라 북한산성의 복원된 성벽이 이어져 있다. 가장 힘든 코스라고 하는 백운대 정상을 오는 길은 암벽을 따라 올라가야하기에 힘이 들긴 하다. 하지만 정상에 서는 순간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진 장관이 할 말을 잊게 만든다.
내려오는 길은 북한산성 성벽을 따라 용암문, 동장대(東將臺)를 지나 대동문(大東門)으로 가본다.
북한산성은 백제가 도성을 지키기 위해 개루왕 5년(132)에 처음 세웠고, 고려 우왕 13년(1387)에 성을 다시 고쳤다. 조선 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을 겪으면서 도성의 방어대책으로 1711년에 다시 축조하였다. 산성 둘레는 12.7km이고 성의 규모는 대서문, 동서문, 북문 등 13개의 성문과 동장대, 남장대, 북장대가 있었다.
백운봉암문
북한산성
백운대 암벽을 타고 내려오면 백운봉암문(白雲峯巖門)을 가장 먼저 만난다. 북한산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설치한 백운봉암문은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에 있는 성문으로 북한산성의 성문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북한산성 동장대
북한산성 대동문
성벽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비교적 완만해서 걷기에도 좋다. 북한산성의 세 장대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동장대는 장군의 지휘소이다. 이층 구조의 동장대는 아래층은 사방이 트여 있고, 윗층은 방으로 되어 있다. 넓은 터에 자리 잡은 대동문을 만나게 된다. 홍예문이 웅장한 대동문은 1993년에 복원되었다.
자료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한국학중앙연구원,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