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 반도의 왼쪽, 홍해 연안에 자리 잡고 있는 제다(jedda)는 인구 약 350만 명이 살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Kingdom of Saudi Arabia) 제2의 도시이자 역사적인 교역지로, 세계 이슬람교도들이 순례를 위해 찾아오는 메카의 관문이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사적 도시 제다>
고대 아라비아반도는 기원전 4000년~5000년 전에 여러 아랍 부족들이 산재하여 살다가 기원전 약 500년경 나바트인(Nabateans)들이 아라비아반도 북부를 통치하였다. 7세기 무함마드(Muhammad)가 아라비아반도를 통일하면서 본격적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622년 메카(Mecca)에 거주하던 쿠라이시가(Quraysh家)의 무함마드가 알라(Allah)를 유일신으로 설교하면서 이슬람교를 창시하였다. 이후 오스만제국의 지배하에 놓여 있다가 압둘아지즈 빈 압둘라흐만 이븐 사우드(Abdul-Aziz bin Abdulrahman Ibn Saud)가 오스만 세력을 몰아내고 1932년 네지드(Nejd)와 헤자즈를 통합하여 사우디아라비아왕국을 건립하였다. 현재 2005년 취임한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Abdullah bin Abdul-Aziz Al-Saud)가 제6대 국왕으로 있다.
<사진=François Cristofoli>
제다는 1869년 수에즈 운하의 개통, 그리고 유럽과 인도 및 아시아를 연결하는 증기선이 도입된 이후에 마지막으로 번성했던 인도양 중심의 해상 교역지이다. 해상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상인들은 제다에 호화롭게 장식한 저택을 건축하기 시작하였다. 19세기 제다의 유력한 상인들이 건설한 거대한 목조 로샨(Roshan)으로 장식된 웅장한 고층 저택들과 이보다는 조금 낮은 저층의 산호석 저택들, 모스크, 리바트(Ribat, 수도원), 수크(Suq, 재래시장), 작은 광장 등이 한데 어울려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François Cristofoli>
또한, 메카의 관문으로 무슬림의 연례 순례 의식(하지, Hajj)과의 이런 밀접한 연관성 덕분에 역사적 도시 제다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아시아 등지에서 온 무슬림들이 일하며 사는 국제도시로서 발전과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
<사진=Simone Ricca.jpg>
2014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 역사적 도시 제다, 메카로 향하는 관문(Historic Jeddah, the Gate to Makkah)은 성곽이 세워졌던 본래 제다 시 면적의 3분의 1을 포괄하고 있다. 제다의 로샨 고층 저택이나 외향이 강조된 주택들, 산호석 건축물, 정교한 목각 장식이 있는 파사드, 실내 통풍을 위한 특정한 기술 장치, 저층 주택들, 상업 및 종교 시설, 순례자 숙박과 관련된 시설 일체 등에 관한 대표적 사례와 같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달하는 특성 전체와 도시 전반의 형태와 각 구역의 명확한 구획까지 포함한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유서 깊은 건축물들이 부식되고, 도시의 주변 환경이 전체적으로 변화를 겪기는 했지만 홍해의 상업 및 순례 중심지였던 옛 모습을 오늘날까지 거의 완벽하게 간직하고 있다.
<사진=François Cristofoli>
제다는 모스크 및 자선 시설, 거주 및 상업 활동을 위한 시설이 기본을 이루고 있는 살아 있는 도시 환경이다. 등재된 유산은 역사가 깊은 사업체, 소매 점포, 전통 시장, 작은 카페, 인기 많은 식당, 길거리 음식을 파는 상인들이 오늘날까지 밀집해 있는 전통적인 도시 환경을 보여준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통 시장 수크에서는 예멘, 수단, 소말리아, 파키스탄, 인도 출신의 이주 노동자들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이나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François Cristofoli.>
수도인 리야드(Riyadh)보다 개방적인 문화를 가지고 제다는 홍해의 바닷가, 야자수 그리고 유서깊은 건축물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자료제공=유네스코와 유산, http://en.unesco.org/, 외교부
아라비아 반도의 왼쪽, 홍해 연안에 자리 잡고 있는 제다(jedda)는 인구 약 350만 명이 살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Kingdom of Saudi Arabia) 제2의 도시이자 역사적인 교역지로, 세계 이슬람교도들이 순례를 위해 찾아오는 메카의 관문이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사적 도시 제다>
고대 아라비아반도는 기원전 4000년~5000년 전에 여러 아랍 부족들이 산재하여 살다가 기원전 약 500년경 나바트인(Nabateans)들이 아라비아반도 북부를 통치하였다. 7세기 무함마드(Muhammad)가 아라비아반도를 통일하면서 본격적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622년 메카(Mecca)에 거주하던 쿠라이시가(Quraysh家)의 무함마드가 알라(Allah)를 유일신으로 설교하면서 이슬람교를 창시하였다. 이후 오스만제국의 지배하에 놓여 있다가 압둘아지즈 빈 압둘라흐만 이븐 사우드(Abdul-Aziz bin Abdulrahman Ibn Saud)가 오스만 세력을 몰아내고 1932년 네지드(Nejd)와 헤자즈를 통합하여 사우디아라비아왕국을 건립하였다. 현재 2005년 취임한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Abdullah bin Abdul-Aziz Al-Saud)가 제6대 국왕으로 있다.
<사진=François Cristofoli>
제다는 1869년 수에즈 운하의 개통, 그리고 유럽과 인도 및 아시아를 연결하는 증기선이 도입된 이후에 마지막으로 번성했던 인도양 중심의 해상 교역지이다. 해상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상인들은 제다에 호화롭게 장식한 저택을 건축하기 시작하였다. 19세기 제다의 유력한 상인들이 건설한 거대한 목조 로샨(Roshan)으로 장식된 웅장한 고층 저택들과 이보다는 조금 낮은 저층의 산호석 저택들, 모스크, 리바트(Ribat, 수도원), 수크(Suq, 재래시장), 작은 광장 등이 한데 어울려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François Cristofoli>
또한, 메카의 관문으로 무슬림의 연례 순례 의식(하지, Hajj)과의 이런 밀접한 연관성 덕분에 역사적 도시 제다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아시아 등지에서 온 무슬림들이 일하며 사는 국제도시로서 발전과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
<사진=Simone Ricca.jpg>
2014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 역사적 도시 제다, 메카로 향하는 관문(Historic Jeddah, the Gate to Makkah)은 성곽이 세워졌던 본래 제다 시 면적의 3분의 1을 포괄하고 있다. 제다의 로샨 고층 저택이나 외향이 강조된 주택들, 산호석 건축물, 정교한 목각 장식이 있는 파사드, 실내 통풍을 위한 특정한 기술 장치, 저층 주택들, 상업 및 종교 시설, 순례자 숙박과 관련된 시설 일체 등에 관한 대표적 사례와 같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달하는 특성 전체와 도시 전반의 형태와 각 구역의 명확한 구획까지 포함한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유서 깊은 건축물들이 부식되고, 도시의 주변 환경이 전체적으로 변화를 겪기는 했지만 홍해의 상업 및 순례 중심지였던 옛 모습을 오늘날까지 거의 완벽하게 간직하고 있다.
<사진=François Cristofoli>
제다는 모스크 및 자선 시설, 거주 및 상업 활동을 위한 시설이 기본을 이루고 있는 살아 있는 도시 환경이다. 등재된 유산은 역사가 깊은 사업체, 소매 점포, 전통 시장, 작은 카페, 인기 많은 식당, 길거리 음식을 파는 상인들이 오늘날까지 밀집해 있는 전통적인 도시 환경을 보여준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통 시장 수크에서는 예멘, 수단, 소말리아, 파키스탄, 인도 출신의 이주 노동자들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이나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François Cristofoli.>
수도인 리야드(Riyadh)보다 개방적인 문화를 가지고 제다는 홍해의 바닷가, 야자수 그리고 유서깊은 건축물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자료제공=유네스코와 유산, http://en.unesco.org/,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