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문화유산]라바트, 근대 수도와 역사 도시 : 공동유산 [Rabat, Modern Capital and Historic City : a Shared Heritage]



대서양 연안국가, 모로코(Morocco) 북서쪽에 위치한  라바트, 근대 수도와 역사 도시 : 공동유산(Rabat, Modern Capital and Historic City : a Shared Heritage)은 옛 아랍 이슬람교와 서양의 근대 사상이 풍요롭게 교류하여 만들어진 유산이다. 


<라바트 근대 수도와 역사도시>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1912년부터 1930년대까지 프랑스 보호령 아래에 계획·건설된 신도시, 왕실 구역과 행정지역, 주거단지와 상업단지, 그리고 자르댕 데세(Jardins d’Essais) 식물원과 유원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12세기의 구도시 지역에는 알모하드 칼리프 시대(Almohad caliphate, 1121~1269)에 건설된 하산 모스크(Hassan Mosque, 1184년 착공)와 알모하드 왕조의 요새 성벽 등에 잘 보존되어 있다. 


<하산탑 건너편에 있는 아랍식 건물 사진제공=고수남>


 라바트의 정식 명칭은 ‘라바트엘파티프(Rabat el-Fatif)’이며, 북아프리카의 가장 아름다움 도시로 손꼽힌다. 초창기 이곳은 고대 로마의 식민도시로 건설되었고, 10∼11세기에는 이슬람교도인 베르베르인이 이단자를 수용하기 위하여 건설하였다. 

 1912년 프랑스 보호령 아래 건설된 라바트는 모로코의 근대 수도로 정치의 중심지가 되었다. 20세기 아프리카에 건설된 이 도시는 합리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기능이 뚜렷하고 시각적·건축학적으로 우수한 구역들과 건물들이 있다. 주거구역인 메디나와 카스바 구역이 있고, 근대 도시의 중산층 주택이 모여 있는 곳과 마지막으로 새로 조성된 전통 구역인 하부스 드 디오르 자마(Habous de Diour Jamaâ) 구역이 있다.


<자료제공=UNESCO, Véronique Dauge>


 12세기 건설된 구도시 지역에는 하산 모스크와 알모하드 성곽과 문, 17세기의 무어인, 또는 안달루시아 공국의 유적도 있다. 

 

<라바트 미완의 돌기둥 사진제공=고수남>


<보수 중인 하산탑 사진제공 =고수남>


 하산 모스크 내에 있는 하산탑은 알 모하드 왕조가 12세기 말에 세우다가 공사가 중단된 채 현재까지 미완성으로 남아 있으며 탑 주변에는 300 여 개의 돌기둥이 그대로 남아 있다.
 

<무함마드 5세 영묘 사진제공=고수남>


 무함마드 5세의 영묘는 모로코의 화려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무덤으로 주변의 둥근 돌기둥과 초록색 지붕이 인상적이다.


<자료제공=UNESCO, Véronique Dauge>


 라바트에는 옛 왕조 시대부터 근대까지 이어져 오는 기념물, 건축물 등에는 고대 문화, 이슬람문화, 스페인계 마그레브 문화, 유럽의 문화 등이 서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료제공=유네스코와 유산, http://en.unesco.org/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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