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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부카(Levuka)는 남태평양에 있는 국가 피지의 오발라우 섬 동쪽 해안에 위치한 소도시이다. 이곳은 19세기 초부터 상업 활동의 중심지로서 미국과 유럽인들에 의해 개발됐다. 1874년 피지 국왕(Tui) 세루 다콤바우가 피지를 영국에 평화적으로 할양하게 되면서 영국의 식민지가 됐고, 이후 1882년 수도를 수바(Suva)로 옮길 때까지 피지의 수도 역할을 했다. 수도가 수바로 이전된 후에도 여러 회사들은 레부카에 본부를 세우고자 했기에 레부카는 남태평양 식민 도시의 발전 단계를 모두 거치며 계속 발전할 수 있었다.
이곳은 19세기 식민지 시대 전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뒤쪽으로는 숲이 우거진 사화산, 앞쪽으로는 해변이 펼쳐져 있으며, 19세기 당시 돌과 콘크리트로 쌓은 방파제가 설치된 해안로를 따라서 상가·창고·항만 시설들이 배치돼 있고, 섬 안쪽으로는 지면의 굴곡을 따라 방사형으로 내륙을 향해 나아가도록 거리와 도로가 건설돼 있다. 옛 원주민들의 거주지였던 토토가(Totoga), 나사우(Nasau) 마을 유적은 내륙 개천을 따라 조성돼 있으며, 이 마을 주변으로는 종교·교육·사회 시설과 거주지들이 들어섰다.
주요 유산은 토토가와 나사우 마을 유적, 다콤바우 의사당 옛터, 모리스 헤드스트롬 보세 상점, 바바 연한 계약 노동자 마을, 로비 선장의 방갈로, 항만청, 우정국 건물 등이다. 레부카는 유럽 정착민보다 원주민 지역사회가 레부카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쳐 매우 고유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레부카는 지난 201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자료제공= 유네스코와 유산, UNESCO World Heritage Centre 1992-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