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벽동이야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해



25년 세월을 앞뒤 가리지 않고

선교장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루하루 쉴 새 없이 살아왔다.

지난 세월을 선교장에 인생을 걸었다면

이제부터는 내 인생에 새 역사를 만들고자 마음을 다진다.

 

선교장 주인인 형의 보살핌과 위임으로

그동안 선교장 주인 노릇한 영광을 누렸고

그것 또한 선교장을 지금으로 만들게 된 힘이 되었다.

남자로 태어나 제대로 꿈과 일을 이루며

성공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면서

아직도 자신감이 넘쳐나는 나를 본다.

 

이제는 떠나야 할 시기가 되었다.

내가 다 해놓았다며 생색내고, 누가 어떻게 선교장을 관리하든

잔소리를 하거나 내게 의지하게 해서도 안 된다.

내가 하고 싶었고 좋아서 해온 일이었기에

떠난 후에는 뒤돌아보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후임자가 소신껏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교장에서 태어난 것이 영광이요, 기쁨이다.

선교장의 25년 역사를 마치고

이제 여생의 설계를 또다시 성공으로 이끌어내려고 한다.

마지막 새 역사를 만들고자 마음먹은 갑오년 새해는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해가 된다.



 News & Company

법인명 : 주식회사 리몽 | LEEMONG corp.

등록번호 : 강원 아00093 |  발행일자 : 2011. 9. 5

발행인 :  이원석 | 편집인 : 이진경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은미 기사배열 책임자 : 이원석

[25464]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63 강릉선교장

63, Unjeong-gil, Gangneung-si, Gangwon-do,[25464] Republic of Korea

Email : kchnews@naver.com T : 02-733-5270 F : 02-6499-9911

 ⓒ문화유산신문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상업적으로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Copyrightⓒ 2019 KCHN All rights reserved. Hosting &  Powered by Leemong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