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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 국민들이 이렇게 파괴되고 멸실된 한양도성성곽과 성문들을 부분적이 아닌 원형대로 복원해야할 이유와 정당성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 관점에서다.
첫째 과거 우리 조상들이 조선왕조의 철학적 통치이념과 사상을 기초로 한양도성을 설계하고 축조했던 그 고상한 정신문화적 가치를 오늘날에도 지속적으로 계승해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런 계승노력을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의 고질병이 되어버린 황금만능주의와 배금주의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중심 문화로부터 기인한 인간비하주의와 무분별한 도로확장, 도시난개발, 그리고 이로 인한 서울한양도성 안의 심각한 주차난과 공기오염 또한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양도성의 온전한 원형복원으로 도성 안으로 진입하는 도로들이 폐쇄되어 일시적인 교통 불편이 야기될 수 있다. 그러나 도성 안으로 진입하는 엄청난 양의 교통체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되어 자동차 중심 생활방식에서 보행자 중심 생활방식으로 전환케 된다. 이로써 인간존중배려의 미덕실천이 활성화되고 생태학적으로 친환경적인 도성으로서의 부활도 가능케 된다.
또한 홍익인간사상과 인의예지덕 실천이념에 기반을 두고 설계·건축된 한양도성 그 본래의 품격 있는 형이상학적 가치성의 현실화와 그 목적성취를 위한 노력들이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이며 자연스럽게 가시화되고 실행될 수 있게 된다. 이런 노력들은 궁극적으로 도성 안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들이 이타적인 인간성 회복운동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고 이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지대한 교육학적 효과 또한 확산될 수 있게 된다.
둘째 한양도성은 조선대한제국의 유구한 역사적 정통성과 그 정치·문화·사회적 융성함과 창성을 상징한다. 더욱이 양자는 그 상호유기체적인 맥을 공유한다. 니뽕진들은 한반도에서 자신들의 식민통치를 정당화하고 영구화하기 위해 조선대한제국의 언어와 전통문화 그리고 역사적 유형유산들을 의도적이며 조직적으로 파괴·훼손했다. 그 중에서 조선대한제국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문화유산인 한양도성을 훼파했고, 이 위에 일본식 도시·도로들을 설치했다. 도성의 성곽들을 훼파하여 일본식 총독부와 시청을 건축하고 남아 버려진 성곽 돌들은 방치하거나 니뽕진들의 주택들과 상업시설들을 설치하는 보조 재료들로 악용되었다. 이렇게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가장 오래된 성곽도시로서의 위용을 뽐냈던 한양도성과 그 안에서 유구한 역사·문화적 전통을 꽃피웠던 조선대한제국은 무지하고 비문명적인 니뽕진 식민지배자들에 의해 한 순간에 훼파되고 유린되었다.
우리는 니뽕진들의 이런 잔악무도하고 비문명적인 천박한 악행들을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된다. 더구나 이들에 의한 처참한 식민착취·침탈·파괴·유린의 과정들 역시 절대 망각해서도 안 된다. 따라서 한양도성을 원형대로 복원하는 일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에게 부여된 가장 중대한 과업으로 잔악무도한 니뽕진 식민지배자들에 의해 철저히 왜곡되고 폄하·훼손되어 상처받은 조선대한제국의 역사·문화적 정통성 역시 온전히 회복되고 치유됨을 의미한다. 또한 우리 후세들이 니뽕진들에 의해 단절된 조선대한제국의 유구한 역사·문화적 정통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학습하여 그 숭고한 자긍심을 굳건히 재확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조상들의 부끄럽고 수치스런 역사적 사건들을 되새기므로 앞으로 이런 불운이 재발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기 위함이다.
따라서 니뽕진들에 의해 그 원형이 의도적이며 조직적으로 훼파되고 멸실된 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 한양도성은 중장기계획을 통해 부분적이 아닌 완전한 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완전한 원형복원노력을 통해 우리 후손들은 조선대한제국의 역사·문화적 정통성을 토대로 건국된 대한민국의 현재적 역동성과 미래지향적 창조성 그리고 건설적 방향성들을 확고히 정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양도성 축조정신에 내재된 그 굳건한 홍익인간사상과 상호·호혜적 이타정신이 자연스럽게 고취·함양될 수 있게 되어 이것이 다음 세대로 지속적으로 계승되므로 미래의 우리 후손들은 온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공헌 할 수 있게 된다.
김영관 (PhD., McGill)
사단법인 한국효문화원 원장,
대한황실문화원 문화재환수위 연구위원/
해외왕실교류위 수석위원,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 방문연구 교수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종교철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