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칼럼][김영관 칼럼]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의 방한



 아스트리드 공주(Princess Astrid of Belgium, 1962~)가 벨기에 국왕 필리프(Philippe, 1960~)의 특사자격으로 경제사절단 258명과 함께 2017년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5c9317c5ba1f6.jpg

아스트리드 공주와 벨기에 국기. 사진제공= 벨기에왕실, https://www.monarchie.be/en

 <벨기에 국왕 알베르 2세와 파올라 왕비의 장녀로 모데나와 레지오의 공작 부인(Duchess of Modena), 외스터라이히에스테 대공비(Archduchess of Austria-Este), 오스트리아제국공주(Princess Imperial of Austria), 헝가리-보헤미아왕실공주(Princess Royal of Hungary and Bohemia) 작위를 갖고 있다. 벨기에 국왕 필리프는 오빠이고 남동생은 로랑 왕자이다. 1984년9월 22일 외스터라이히에스테 대공 로렌츠와 결혼하여 2남3녀의 자녀를 두었고 벨기에 왕위 계승 순위 6위이다> 

 아스트리드 공주와 경제사절단 258명의 주된 일정은 벨기에의 기술과 자본이 투입된 기관들의 연구소와 상업시설물들의 방문이었다. 대표적으로 이화여대 캠퍼스 내 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벨기에 화학종합그룹 솔베이(Solvay) 한국지부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벨기에 바코(BARCO)사가 개발한 듀얼레이저 영사기가 설치된 잠실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 들려 시연회에 참석했다. 또한 벨기에의 대표항만인 앤트워프항과 지브뤼게항 그리고 부산항만공사 간의 MOU 체결을 통해 상호교역과 크루즈 관광업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5c9318973b44c.jpg

인천공항에서 입국영접을 받는 아스트리드 공주. 사진제공=뉴시스


 이런 일정들을 소화하는 북유럽의 작은 나라 벨기에 공주에 대한 한국 언론들의 반응들은 호의적이면서도 매우 유별났다. 특히 13일자 동아일보는 “서양의 공주님을 처음 만나게 돼 조금 판타지(fantasy)한 그런 느낌이 든다”라고 표현한 문대통령에 관한 비판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로 온라인상에서는 여성비하 희롱발언이라는 수많은 댓글들이 올라왔지만 대통령의 특사가 아닌 왕의 특사로 일국의 공주가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한한 일이 반만년 이상 군주제의 전통을 이어온 한국국민들에게는 뭔가 기묘했지만 친숙한 뉴스로 경험됐다.

 

 이런 시점에서 민주공화정을 도입한 지 60여년이 지난 현재 대통령중심제로 인한 모순들을 보완하기 위한 국민들의 개헌 요구가 매우 높은 상황 하에서 기존의 군주제의 장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한국적 맥락에 적합한 ‘한국식민주입헌군주제’를 도입하게 된다면 국가의 외교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왜냐하면 외교경제문화적인 측면에서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를 비롯한 왕정국가 또는 입헌군주국들은 전 세계적으로 약 40여 국에 달하고 이들 국가들의 대외적인 외교경제문화업무 활동들은 왕족들이 담당하고 있어 대한민국의 황실이 상징적으로 복원되어 해외왕족들과 외교경제문화업무들을 수행하게 된다면 보다 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업적들이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번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의 짧은 방한 일정으로 대한제국황실 황사손 저하의 창덕궁 초청 계획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벨기에 대사관의 한 고위관계자는 향후 자국의 공주께서 아름다운 창덕궁 안에서 조찬이나 오찬접견을 통해 한국궁궐의 품격 있는 문화콘텐츠들을 체험하게 된다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과 추억을 갖게 되어 양국의 왕실-황실교류 뿐만 아니라 경제외교문화 발전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5c9318af70401.jpg

5c9318cc49ce1.jpg

5년 5월 대한제국황실의 태국왕실 초청 창덕궁 왕실다도행사 기념촬영 사진제공=대한황실문화원


 따라서 금번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정부는 대한제국황실이 유럽왕실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왕실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가의 외교경제문화 발전증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황실의 역사문화전통적 독특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행정협력업무에 조력해야 하겠다. 

5c9318d924be9.jpg

김영관 (PhD., McGill)

사단법인 한국효문화원 원장, 

대한황실문화원 문화재환수위 연구위원/

해외왕실교류위 수석위원,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 방문연구 교수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종교철학 교수



 News & Company

법인명 : 주식회사 리몽 | LEEMONG corp.

등록번호 : 강원 아00093 |  발행일자 : 2011. 9. 5

발행인 :  이원석 | 편집인 : 김은미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은미 기사배열 책임자 : 이원석

[25464]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63 강릉선교장

63, Unjeong-gil, Gangneung-si, Gangwon-do,[25464] Republic of Korea

Email : kchnews@naver.com T : 02-733-5270 F : 02-6499-9911

 ⓒ문화유산신문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상업적으로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Copyrightⓒ 2019 KCHN All rights reserved. Hosting &  Powered by Leemong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