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변산반도에 자리 잡고 있는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扶安 彩石江·赤壁江 一圓, 명승 제13호)은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특히 채석강은 오랜 세월 바닷물에 침식된 퇴적층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은 듯 거대한 층리를 이루고 있어,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노닐다가 강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 물에 빠졌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채석강 전경>
<부안 적벽강 전경>
적벽강은 채석강에서 북쪽으로 한 3km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채석강에 비해 비교적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적벽강은 암반과 절벽의 암석과 자갈돌들이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놀았던 중국 적벽강에 비유해 이름을 붙였다.
<적벽강 주상절리>
적벽강은 산성용암이 흘러서 형성된 붉은색을 띄는 유문암과 흑색 셰일층이 섞여 만들어진 페퍼라이트, 페퍼라이트 상부의 유문암이 수직의 주상절리를 형성하고 있다.
<부안 수성당 사진제공=관광공사>
적벽강 여울골 절벽 위에 서해바다를 향해 세운 수성당水城堂)이 있다. 수성당은 조선 순조 1년(1801)에 처음 세웠다고 전해지며 현재 모습은 1996년 새로 지은 것이다. 이 사당은 칠산바다를 수호하는 개양할미를 모신 해신당으로, 4세기 중반 원삼국 시대 이후부터 통일신라, 고려 시대, 조선 시대와 현재까지 마을 공동 제사를 지내고 있다.
<부안 죽막동 유적 사진제공=부안군>
특히 이곳에는 지난해 사적 제541호 부안 죽막동 유적(扶安 竹幕洞 遺蹟)으로 지정되었다. 죽막동 유적은 고대부터 지금까지도 뱃길 안전과 풍어(豊漁)를 기원하는 해양 제사가 이어져 오는 곳으로, 백제, 가야, 통일신라부터 조선을 비롯해 고대 중국과 일본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확인된 제사 유적이기도 하다.
자료제공=문화재청,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콘텐츠닷컴, 부안군청,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 변산반도에 자리 잡고 있는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扶安 彩石江·赤壁江 一圓, 명승 제13호)은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특히 채석강은 오랜 세월 바닷물에 침식된 퇴적층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은 듯 거대한 층리를 이루고 있어,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노닐다가 강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 물에 빠졌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채석강 전경>
<부안 적벽강 전경>
적벽강은 채석강에서 북쪽으로 한 3km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채석강에 비해 비교적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적벽강은 암반과 절벽의 암석과 자갈돌들이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놀았던 중국 적벽강에 비유해 이름을 붙였다.
<적벽강 주상절리>
적벽강은 산성용암이 흘러서 형성된 붉은색을 띄는 유문암과 흑색 셰일층이 섞여 만들어진 페퍼라이트, 페퍼라이트 상부의 유문암이 수직의 주상절리를 형성하고 있다.
<부안 수성당 사진제공=관광공사>
적벽강 여울골 절벽 위에 서해바다를 향해 세운 수성당水城堂)이 있다. 수성당은 조선 순조 1년(1801)에 처음 세웠다고 전해지며 현재 모습은 1996년 새로 지은 것이다. 이 사당은 칠산바다를 수호하는 개양할미를 모신 해신당으로, 4세기 중반 원삼국 시대 이후부터 통일신라, 고려 시대, 조선 시대와 현재까지 마을 공동 제사를 지내고 있다.
<부안 죽막동 유적 사진제공=부안군>
특히 이곳에는 지난해 사적 제541호 부안 죽막동 유적(扶安 竹幕洞 遺蹟)으로 지정되었다. 죽막동 유적은 고대부터 지금까지도 뱃길 안전과 풍어(豊漁)를 기원하는 해양 제사가 이어져 오는 곳으로, 백제, 가야, 통일신라부터 조선을 비롯해 고대 중국과 일본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확인된 제사 유적이기도 하다.
자료제공=문화재청,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콘텐츠닷컴, 부안군청,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