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Company
법인명 : 주식회사 리몽 | LEEMONG corp.
등록번호 : 강원 아00093 | 발행일자 : 2011. 9. 5
발행인 : 이원석 | 편집인 : 김은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은미 | 기사배열 책임자 : 이원석
[25464]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63 강릉선교장
63, Unjeong-gil, Gangneung-si, Gangwon-do,[25464] Republic of Korea
Email : kchnews@naver.com | T : 02-733-5270 | F : 02-6499-9911
천연기념물 제265호
연산 화악리의 오계 (連山 花岳里의 烏鷄)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의 오계. 말 그대로 깃털, 피부, 눈, 발톱은 물론 뼈까지 온통 검은 닭인 오계(烏鷄)는 한때 오골계로 불리기도 했으나, 지난 2008년 문화재청을 통해 ‘오계’라는 본디 이름을 찾아 현재는 오골계와 다른 품종인 오계로 인정받았다.
오계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어떤 경로로 도입돼 사육하기 시작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중국을 통해 도입돼 토착화 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고려 시대 문인이자 학자인 제정 이달충의 ≪제정집(霽亭集)≫에 오계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 점으로 보아 최소 7백여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오계가 사육됐음을 알 수 있다.
오계는 외형이 닭과 큰 차이가 없으나 이름처럼 온 몸이 검은색을 띠고, 머리가 작고, 다리가 짧은 편이며, 볏이 검붉은 색의 왕관모양으로 계절과 기온에 따라 색의 농도는 조금씩 달라진다. 암탉은 취소성이 강해 알을 잘 품으나 산란능력이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고 날렵하며 가금류보다는 야생 조류에 가깝고, 매우 공격적이다.
오계는 예민하고 까다로워 사육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일반 닭보다도 사육기간이 5배 정도 오래 걸린다. 순수 품종의 보존과 멸종 방지를 위해 지난 1962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 오계를 천연기념물 제135호로 지정했으나 질병으로 완전히 폐사해 지정이 해제됐고, 1980년 4월 1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오계를 천연기념물 제265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