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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주상절리대(無等山 柱狀節理帶)
광주광역시와 전남 화순의 경계에 위치한 무등산 천왕봉. 산 정상에 네 모퉁이를 반듯하게 깎아 쌓아 올린 듯 우뚝 솟아 마치 병풍처럼, 성벽처럼 서 있는 무등산 주상절리.
입석대, 서석대, 규봉 등 무등산 정상 부근에 발달한 주상절리는 약 9천만 년 전 쯤 형성되었다. 이들은 중생대 백악기에 발생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다가 오랜 세월 물리적 풍화에 의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제주도나 한탄강 등지에서 볼 수 있던 주상절리와 다르게 1000여m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 중 천연기념물인 입석대와 서석대의 경관은 무등산과 어울려 매우 수려하다. 입석대는 단면이 5각, 6각, 8각형의 절리를 이루는 둘레 6~7m, 높이 10여m의 독립된 돌기둥 수십 개가 수직으로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데, 이 돌기둥 하나의 크기는 남한의 주상절리 중 최대이다. 서석대는 돌병풍 모양으로 동서로 길게 발달해 있다.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2005년 12월 16일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와 전남 화순군이 공동 관리 하고 있다.
※ 주상절리는 화산활동이 시작되어 1000도에 이르는 용암이 지표로 나오면서 급격히 식으며 수축되고 부피가 줄어들면서 그 중심을 기준으로 표면이 육각형 또는 다각형이 되고, 그 수축이 차차 아래로 진행되면서 돌기둥 형태의 균열이 만들어져 형성된다.
<사진제공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