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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전통음악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공연이 전주에서 열린다. 장애·비장애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전통 사물놀이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협업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5월 22일 오후 7시 30분과 23일 오후 4시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상설공연 ‘WITH 무형유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적장애인 국악 연주단 ‘땀띠’와 창작음악 그룹 ‘공명’이 함께 만든 작품 ‘지금 우리 이곳에’를 선보인다.
2003년 창단한 ‘땀띠’는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악 연주단이다. 전통 사물놀이를 바탕으로 창작 음악과 공연 형식을 접목한 무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1997년 창단한 ‘공명’은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음악 그룹으로, 이번 공연에서 ‘땀띠’와 함께 전통 사물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공동체의 의미를 전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명인과 김덕수패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특별 출연해 무대의 의미를 더한다. 전통과 현재,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예약은 13일 오전 9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유산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살아있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