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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고분 문화를 직접 배우고 발굴조사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고고학 프로그램이 경주에서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발굴 현장에서 ‘하루 고고학자’가 되어 유적 조사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에서 ‘2026 금척을 찾아라!’ 발굴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를 비롯한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신라 고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고학 관련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사전 신청한 초·중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금척리 고분군의 역사와 발굴조사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실제 발굴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일일 고고학자’가 되어 유적 조사 과정을 경험하고, 토기 조각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명예 금척발굴단’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금척리 고분군은 경주 건천읍 일대에 자리한 대규모 신라 고분군으로, 신라 건국 설화 가운데 하나인 ‘금척’ 이야기와 신라 6부 중 모량부와의 연관성 때문에 신라사 연구에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지난해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신라 고분 조사 성과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고 문화유산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