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소식]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는 한국 전통정원…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공모 시작


한국 전통정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전국 단위 공모전이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한국 전통조경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 전통조경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6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을 개최하고 오는 6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은 전통조경 분야의 대표 공모전으로,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전통조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모는 디지털 설계, 근현대 사진·영상, 우수정비사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디지털 설계 부문은 한국의 전통정원을 주제로 현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공간 설계를 제안하는 분야다. 전통정원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발굴해 향후 전통조경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근현대 사진·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 전통조경 공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수집하는 공모다. 시대별 변화 과정을 담은 기록물을 확보해 향후 전통조경 공간 복원과 정비 사업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정비사례 부문은 지난해까지 준공된 국내 전통정원 가운데 우수한 정비 사례를 선정하는 분야다. 현장에서 축적된 정비 기법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통조경의 진정성을 살린 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6일 발표되며, 국가유산청장상과 관련 학회장상, 총 3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11월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덕수궁 선원전 권역 내 옛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에서 전시돼 국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 설계와 근현대 사진·영상 부문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정비사례 부문은 관련 실적을 보유한 개인이나 사업 주체가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통조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상 속에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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