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소]<한국의 길> 경남 통영 ‘토영 이야~길’



경남 통영 ‘토영 이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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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 항구 도시, 예술의 도시 경남 통영. 아름다운 바다와 언덕, 항구와 배, 그리고 골목길들은 시인 유치환, 김춘수, 소설가 박경리, 음악가 윤이상 등 근현대를 대표하는 쟁쟁한 예술가들을 키워냈다. 이러한 아름다운 통영에는 재미있는 길이 있다. 예술가들이 걷던 골목길, 언니, 누나 손을 꼭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며 걷던 골목길,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있는 언덕과 부둣가, 그리고 섬을 따라 걷는 길. 이름하야 ‘토영 이야~길’.

 

 ‘토영 이야~길’에서 ‘토영’은 통영사람들이 통영을 부드러운 어감으로 부르는 말이고, ‘이야’는 언니를 부르는 이 지역의 사투리로 친한 사람을 다정하게 부르는 정감어린 표현이다. 즉, 토영이야~길은 친한 사람들끼리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정감 있게 걷는 길이다.

 

 토영이야~길은 총 2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1코스는 ‘예술의 향기길’로 통영시내를 돌며 통영의 문화와 역사, 예술을 느끼며 걷는 길이고, 2코스는 ‘미륵도 길’로 통영의 산과 바다, 자연이 한눈에 펼쳐지는 트레킹 코스이다.

 

■예술의 향기길1 - 1코스 1구간

 

 예술의 향기길1은 통영항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시작해, 시인 김춘수 생가,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세병관, 남망산조각공원, 청마 유치환 생가터, 옛 통영청년단회관, 소설가 박경리 생가, 영부인 공덕귀 여사 생가를 거치는 코스이다. 김춘수, 유치환, 박경리 등 예술인들의 생가는 물론 잘 알려진 동피랑 벽화마을도 포함돼 있다. 동쪽에 있는 언덕이라는 뜻의 동피랑 마을은 작은 골목이 연결된 산꼭대기 마을이다. 벽화도 아름답지만, 산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통영시 전경은 예술이다. 세계 10개국 유명 조각가 15명의 작품이 전시된 남망산조각공원도 둘러볼 수 있다.

 

■예술의 향기길2  -  1코스 2구간

 

 예술의 향기길2는 통영 충렬사를 시작으로 해저터널, 새터시장, 중앙시장, 벼락당, 이순신광장, 초정거리, 청마거리를 거치는 코스이다. 통영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충렬사와 근대문화재로 지정된 옛 통영군청과 해저터널, 현재 통영사람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새터시장, 중앙시장, 예술가들과 관련된 거리까지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미륵도 길 - 2코스

 

 미륵도 길은 통영시내를 걷던 1코스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해저터널을 시작으로, 도솔암, 미륵산 정상, 미수체육공원, 전혁림 미술관, 미륵치, 현금산을 거쳐 통영대교로 마무리 짓는 코스이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인 봉평동 지석묘와 인근에 있는 해평열녀사당을 지나 미륵산 자락에 올라선다. 벚나무 터널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라는 전혁림 미술관은 최고이다.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 시내를 바라보고 내려오면 미륵도와 통영 시내를 잇는 야경이 아름다운 다리 통영대교가 2코스의 끝을 알린다.

 

■삼칭이 길 - 아름다운 해변 자전거 길

 

 걷는 길이 아닌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길이다. 도남관광단지를 시작으로 바다 한가운데서 낚시를 할 수 있는 통영낚시공원, 작고 아담하고 예쁜 통영공설 해수욕장, 재미있는 전설이 있는 삼칭이 바위까지 이어진다.

 

사진제공: 통영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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