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소]전남 구례 주변의 관광 명소



◆ 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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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화엄사를 비롯해 실상사, 대원사, 연곡사, 쌍계사, 천은사 등 유난히도 많은 절집을 품고 있다. 천년의 화엄성지이자 수많은 문화재와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구례 화엄사(華嚴寺)는 544년(신라 진흥왕 5)에 인도 승려인 연기(煙氣)가 창건한 후 한때는 80여개의 암자의 규모를 갖춘 대사찰로 화엄 불국세계를 전파했다.

 

 사찰은 대개 대웅전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배치되지만 화엄사는 각황전(華嚴寺 覺皇殿, 국보 제67호)이 중심을 이루며 각황전 앞 석등(華嚴寺 覺皇殿─石燈, 국보 제12호)은 우리나라 현존하는 석등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각황전 옆 돌계단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석탑의 사방에서 머리로 석탑을 받치고 있는 네 마리의 사자와 그 중앙에 합장한 채 탑을 머리로 받치고 있는 특이한 형태의 사사자삼층석탑(華嚴寺 四獅子三層石塔, 국보 제35호)을 볼 수 있다. 석탑 바로 앞 석등에 무릎을 꿇고 차 공양을 올리는 스님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는 바로 효성이 지극한 연기조사의 모습으로 어머니를 위해 이 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화엄사의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과 대비되어 자연을 닮아있는 구층암도 한번쯤은 꼭 찾아가 봐야한다. 대웅전 뒤 대나무 숲을 따라난 오솔길이 조금 험하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를 안고 있다. 옹이도 나뭇결도 다듬지 않은 채 자연 그대로의 모과나무가 단단하게 처마를 받치고 있는 구층암은 긴 세월 묵묵히 자연과 하나 된 듯 고풍스런 모습으로 그곳을 지키고 있다.

 

 국보 4점, 보물 7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등 많은 문화재와 20여동의 부속건물이 배치된 화엄사는 세속의 번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참 나’를 찾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다.

 

주소 : 전남 구례군 마산면 연기암길 5

안내전화 : 061-783-7600

 

◆ 노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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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토지면의 경계에 위치한 노고단(1,507m)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함께 지리산의 3대 주봉중의 하나로 옛날 이곳에 지리산신령 선도성모(仙挑聖母)인 산신할미를 모시는 단이라 하여 ‘노고단’이라는 이름이 붙였다.

 

 바람도 구름도 잠시 쉬어간다는 노고단. 정상에서부터 완만한 경사를 이룬 넒은 고원이 있는 노고단은 지금은 파괴되고 흔적들만 남아있지만 한국전쟁 전까지 외국인 선교사들의 별장이 50여 채나 있었을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봄이면 철쭉이, 여름이면 원추리와 구름바다가, 가을이면 오색단풍이 그리고 겨울이면 설경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장관을 펼쳐 보이며 찾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구례에서 노고단으로 오르는 길은 휴게소와 전망대가 있는 성삼재(1,102m) 고갯마루에 주차를 하고 노고단 정상까지 걸어서 1시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주소 : 전남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로 1068-321

안내전화 : 061-783-9100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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