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조선 8경의 하나로 손꼽힌 전라북도 정읍 내장산(內藏山, 763m).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내장산은 노령산맥 중간 부분에 있으며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정읍, 순창, 장성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내장산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봉우리, 내장사와 암자들을 품고 있다.
내장산 단풍터널 사진제공=정읍시청
내장산은 봄 실록, 여름 녹음, 가을 만산홍엽, 겨울 설경으로 유명한 사계절 아름다운 명소로 년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특히 내장산의 대표 명소인 단풍터널은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우화정
늦가을 내장산
내장산은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연자봉, 장군봉 등 오르는 등산코스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산책하며 숲과 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탐방코스, 케이블카를 타고 연자봉 전망대까지 손쉽게 올라가 아름다운 내장산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도 있다.
내장산 전경
부도탑
내장사(內藏寺,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로 1253)는 백제 무왕 37년(636)에 창건한 사찰로, 창건 당시에는 현재 백련암(碧蓮庵)이 있던 자리에 있었다. 원래 ‘영은사(靈隱寺)’라 부르던 이 사찰은 여러 차례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면서 1938년에 지금의 자리에 내장사를 지었다. 한국전쟁으로 또다시 정혜루(定慧樓)만 남기고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어 현재까지 재건되고 있다. 내장사에 입구에 부도탑도 있다.
내장산 케이블카
탐방안내소부터 연자봉 중턱 전망대까지 손쉽게 오를 수 있는 내장산 케이블카는 1979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300m정도 이동하면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 서면 호수 안에 자리 잡은 우화정을 비롯해 내장산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연자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국립공원 최초로 조성된 내장산 자연관찰로 탐방코스는 내장사와 원적암, 벽련암 등의 사찰과 굴거리나무 군락지, 비자나무 군락, 사랑의 다리 등을 돌아보며 원적계곡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백련암
내장사 일주문 오른쪽에 백련암으로 오르는 길이 나 있다. 서래봉 아래 자리 잡은 백련암은 원래 ‘내장사’라 불렀으나 영은암이 있던 곳으로 내장사를 개창하고 이곳은 ‘백련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사랑의 다리
백련암과 원적암 사이 산 경사면에 애추(崖錐), 너덜겅지대에 사랑의 다리가 있다. ‘너덜겅’은 높은 곳의 큰 바위가 오랜 세월동안 자연적인 힘에 의해 부서지고 산 아래로 굴러 떨어져 쌓인 곳으로, 자잘하게 깨진 돌조각들이 길 위에 널려 있는 이곳이 사랑의 다리이다. 걸을 때마다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서 ‘딸각다리’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신랑 신부가 딸각하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걸으면 아들을 낳고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마지막 혼신을 다해 빛나고 있는 단품
자료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관광공사, 정읍시청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조선 8경의 하나로 손꼽힌 전라북도 정읍 내장산(內藏山, 763m).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내장산은 노령산맥 중간 부분에 있으며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정읍, 순창, 장성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내장산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봉우리, 내장사와 암자들을 품고 있다.
내장산 단풍터널 사진제공=정읍시청
내장산은 봄 실록, 여름 녹음, 가을 만산홍엽, 겨울 설경으로 유명한 사계절 아름다운 명소로 년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특히 내장산의 대표 명소인 단풍터널은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우화정
늦가을 내장산
내장산은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연자봉, 장군봉 등 오르는 등산코스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산책하며 숲과 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탐방코스, 케이블카를 타고 연자봉 전망대까지 손쉽게 올라가 아름다운 내장산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도 있다.
내장산 전경
부도탑
내장사(內藏寺,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로 1253)는 백제 무왕 37년(636)에 창건한 사찰로, 창건 당시에는 현재 백련암(碧蓮庵)이 있던 자리에 있었다. 원래 ‘영은사(靈隱寺)’라 부르던 이 사찰은 여러 차례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면서 1938년에 지금의 자리에 내장사를 지었다. 한국전쟁으로 또다시 정혜루(定慧樓)만 남기고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어 현재까지 재건되고 있다. 내장사에 입구에 부도탑도 있다.
내장산 케이블카
탐방안내소부터 연자봉 중턱 전망대까지 손쉽게 오를 수 있는 내장산 케이블카는 1979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300m정도 이동하면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 서면 호수 안에 자리 잡은 우화정을 비롯해 내장산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연자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국립공원 최초로 조성된 내장산 자연관찰로 탐방코스는 내장사와 원적암, 벽련암 등의 사찰과 굴거리나무 군락지, 비자나무 군락, 사랑의 다리 등을 돌아보며 원적계곡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백련암
내장사 일주문 오른쪽에 백련암으로 오르는 길이 나 있다. 서래봉 아래 자리 잡은 백련암은 원래 ‘내장사’라 불렀으나 영은암이 있던 곳으로 내장사를 개창하고 이곳은 ‘백련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사랑의 다리
백련암과 원적암 사이 산 경사면에 애추(崖錐), 너덜겅지대에 사랑의 다리가 있다. ‘너덜겅’은 높은 곳의 큰 바위가 오랜 세월동안 자연적인 힘에 의해 부서지고 산 아래로 굴러 떨어져 쌓인 곳으로, 자잘하게 깨진 돌조각들이 길 위에 널려 있는 이곳이 사랑의 다리이다. 걸을 때마다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서 ‘딸각다리’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신랑 신부가 딸각하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걸으면 아들을 낳고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마지막 혼신을 다해 빛나고 있는 단품
자료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관광공사, 정읍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