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국립부여박물관



충청남도 부여군 금성산 기슭에 위치한 국립부여박물관(관장 구일회)은 찬란했던 사비시기 백제문화유물을 소장·보존하고 있는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백제의 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고 유적·유물의 전시와 조사연구, 문화교육, 국제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선양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부여박물관은 1929년 설립된 ‘(재)부여고적보존회’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80여년의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부여고적보존회는 설립 당시 부여객사에 유물을 진열하여 일반에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1939년 조선총독부 박물관 부여분관, 1945년 국립박물관 부여분관으로 개편되면서 본격적인 박물관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다. 1975년에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승격되었으며, 1993년 현 박물관 자리로 이전한 국립부여박물관은 현대식 전시 시설과 사회교육 시설을 고루 갖춘 모습으로 새롭게 개관하게 되었다.


<전시관 중정>


 대지면적 61,429㎡, 건축면적 9,221.78㎡, 연면적 13,924.12㎡의 국립부여박물관은 4개의 전시실과 야외유물전시장을 마련하고 약 1,0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동은 한국의 전통양식을 도입하여 8각형의 중정(中庭)을 중심에 두고 제1전시실~제3전시실, 기획전시실, 기증유물전시실, 수장고, 뮤지엄샵 등이 있다. 사비마루에는 공연장과 어린이박물관 등이 있다. 


<제1전시실>


 제1전시실은 부여지방을 중심으로 충남지역에서 출토된 청동기 생활문화와 철기문화, 제2전시실은 사비 천도와 왕경문화, 능산리사찰과 백제금동대향로를 비롯해 삼국 시대 유물들을 전시하였다. 제3전시실에는 백제의 불상과 사찰을 전시, 기증유물실은 박만식 교수 기증실과 일반유물 기증실이 있고, 야외전시실에는 불상과 석탑 등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


 국립부여박물관은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는 것은 물론 유적·유물의 전시와 조사연구, 문화교육, 국제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의 다변화에 따른 맞춤식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계층과 연령에 맞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백제전문박물관으로의 특성화와 그 위상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 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안내전화 : 기획운영과 041-833-8562, 학예연구실 041-833-8563

자료제공=국립부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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