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과 민주를 향한 투쟁의 역사 : 문화유산신문

[문화공간]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과 민주를 향한 투쟁의 역사

1908년 10월21일, 일제 치하에서의 새로운 뼈아픈 과거가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근현대 우리 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상징하였던 지금의 서대문형무소는 이후 1945년 해방까지 나라를 찾기 위해 싸워 온 독립운동가들을 억압하던 수감장이었고, 1987년까지도 서울구치소로 이용되면서 독재정권기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싸워온 인사들이 수감되어 옥고를 치루던 역사가 담겨 있는 현장이다.

이후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이곳은 독립과 민주화를 이루어낸 우리민족의 저력과 정신력을 기리고자 교육의 현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구>

* 전시관(보안과청사)1층 서대문형무소 역사실 : 경성감옥 당시의 변화 과정과 일제의 식민지 운용실태 및 해방 이후 독재정관의 탄압실태를 전시하며 관련된 기록 영상 및 관련자료를 정보검색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 영상관을 운영하여 매시 정각 및 30분에 관련 영상을 상영 중에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시관(보안과청사)>

<서대문형무소 모형>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시물 (고무신등)>

* 전시관(보안과청사)2층 민족저항실 1,2,3 : 대한제국 말기부터 1919년까지 서대문형무소와 관련된 독립운동과 일제의 탄압 실상을 전시하는 민족저항실 1관부터 독립운동가들의 수감 자료인 수형기록표를 전시하고 추모하는 공간인 2관, 1919년 3.1 독립만세 운동 이후부터 1945년 해방까지 독립운동과 사형장 지하 시신 수습실 모형을 전시하며 수감되었던 독립운동가의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3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격보고서,옥중서한>

<호신용 지팡이>

<태극기 목각판>

<시신수습실 재현>

* 전시관(보안과청사)지하 고문실 : 일제 강점기 보안과청사의 지하 취조실, 수감된 애국지사들은 일제의 잔혹한 고문에 지쳐 쓰러져 갔으며, 그 과정에서 자행되었던 각종 고문의 실상을 전시 재현하고 있다.

<지하 취조실>

<고문실>

<지하 고문실>

<벽관고문,상자고문>

* 중앙사 : 제10, 11, 12옥사와 연결되어 옥사 전체를 감시하고 통제하던 1929년대 건물 원형으로 조선총독의 직할 기관이었다. 당시 간수들의 근무 모습을 재현하고 있으며 수감생활에 대한 기록과 식사, 의복, 생활 모습들을 전시하고 있다.

<기결수 수인복>

* 옥사 : 11, 12옥사를 통하여 독립운동가와 민주화 운동가들의 실제 수감모습을 재현하였으며 직접 옥사 수감체험을 할 수 있다.

<옥사 내부>

<옥사 외부>

<옥사내부>

* 공작사 : 형무소 내에서 수감자들이 노역하였던 1920년대 공장건물 원형으로 형무소, 군부대, 관공서 등지에 필요한 물품을 만들어 공급하였다. 수감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각종 군수용품을 생산하던 기록 영상을 상영하고 있으며, 노역의 종류와 기록 및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연중 매월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한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기획전시하고 있다.

<공작사>

<수감자들의 노역으로 만든 붉은벽돌>

<노역 시간표>

* 한센병사(제13옥사) : 병의 전염을 막기 위해 한센병에 걸린 수감자들을 강제로 격리 수감하던 장소이며, 오른쪽 중앙 하단에 난방을 위한 아궁이가 설치되어 있다. 일반 옥사와는 완전히 독립된 서쪽 망루 아래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센병사>

* 사형장 : 전국의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사형당한 장소로 사적 제324호로 지정된 이 건물은 주변에는 5m의 벽돌담이 쌓여 있고 내부에는 개폐식 마루판과 교수형에 사용한 교수줄이 보존되어 있다. 외부에는 사형집행 사실을 은폐하고자 시신을 바깥으로 몰래 반출하기 위해 만든 비밀통로인 시구문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