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국립등대박물관



 바다를 지키는 수호신처럼 길 잃은 배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365일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불을 밝히고 있는 등대.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선박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하여 횃불, 봉화, 꽹과리 등을 이용하였으나 1800년대 후반 서양 상선의 동양진출과 부산, 인천, 원산항 등의 개항으로 선박 운항이 활발해짐에 따라 체계적인 항로표지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1902년 인천에 해관등대국을 설치하였고, 같은 해 5월부터 인천항 입구 팔미도, 소월미도 등대 및 북장자서, 백암등표 건설에 착수하여 1903년 6월 1일 팔미도 등대를 점등, 운영하게 된 것이 우리나라 근대식 항로표지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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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전시관>


 1985년 개관한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전성식)은 시대의 변화로 예전에 사용하던 항로표지 시설과 관련 용품들이 점점 사라져 감에 따라 이들 유물을 영구히 보존하여 후세에 물려주고자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호미곶등대가 있는 곳에 세웠다.


 동해의 넘실대는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하얀 등대가 어우러진 한반도 동쪽 끝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은 등대관, 해양관, 야외전시관, 테마공원,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항로표지의 역사와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상설전시와 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특별전시를 항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등대와 항로표지를 흥미롭게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비롯해 체험학교, 해양문화 예술행사, 등대해양문화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료제공=국립등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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