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길
제주유배

유배길.jpg
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문화, 또 ‘제주올레길’로 대표되는 세계자연유산의 섬 제주. 하지만 최고의 힐링 장소이자 천혜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제주가 과거 조선시대에는 많은 선비들과 학자들의 대표적인 유배지였다면 상상이 될까? 추사 김정희, 우암 송시열, 광해군, 면암 최익현 등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던 당대 최고의 권력자와 지식인 등 수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거쳤다.
유배는 죄인을 먼 지역에 깊숙이 가두어 종신토록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형벌로, 절망, 기다림, 외로움의 처참한 형벌이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학자들의 대표적인 저서와 글씨, 그림 등은 유배지에서 나왔다.
최근 제주관광공사는 옛 선조들이 유배되어 생활했던 삶과 발자취를 따라 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제주유배길’이다. 제주 유배길은 추사 김정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추사유배길>, 광해군, 송시열, 김춘택 등 여러 유배인들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제주성안유배길>, 조선말기 지식인이자 유림들의 자존심이었던 면암 최익현의 제주 유배시절을 찾아가는 <면암유배길> 등 크게 3주제로 나뉜다.
추사유배길
집념의 길은 총 거리 8.6km로 추사 유배지를 중심으로 추사와 관련 있는 곳을 둘러보는 길이다. 제주추사관을 출발해 송계순 집터, 동계 정온 유허비, 정난주 마리아묘, 대정향교를 거쳐 제주추사관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환코스로 총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인연의 길은 총 거리 8km, 약 3시간 코스로 제주 추사관을 출발해 제주 옹기박물관, 추사와 매화(매화마을), 곶자왈, 추사와 말(서광승마장), 추사와 편지 코스를 거쳐 추사와 차(오설록)까지 이어진다. 유배생활 중에도 시를 쓰고, 차를 마시고, 귤이나 꽃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표현했던 추사. 이 길은 추사의 한시, 편지, 차 등을 통해 추사의 인연들을 떠올리는 길이다.
사색의 길은 총 거리 10.1km, 약 4시간 코스로 대정향교에서 시작해 산방산을 둘러가는 추사와 전각, 추사와 건강, 추사와 사랑, 추사의 아호 코스를 거쳐 창천유배인들(안덕계곡)에 이르는 길이다. 산방산과 안덕계곡의 경관을 따라 걷는 길로 제주의 바다와 오름, 계곡의 경치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제주성안유배길
이 길은 총 거리 3km로 제주 역사의 중심지였던 옛 제주성을 중심으로 이곳에 유배됐던 지식인들과 정치인들의 유적지를 둘러본다. 제주 목관아를 시작해 이익, 이승훈, 광해군, 정병조, 오현단, 김정, 이세직, 서주보, 김진구, 김춘택, 송시열, 최익현, 김윤식, 이승오의 유적지를 거쳐 제주목 관아로 다시 돌아오는 순환코스이다. 옛 제주성 내 유배인들의 흔적을 찾으며 낯선 땅에서 외로움과 싸우며 살아야 했던 유배인들의 삶을 함께 느껴보자.
면암유배길
조선 말기 유림들의 자존심이었던 면암 최익현. 유학자에서 구국을 위한 의병장으로 나서기까지 나라와 민족만을 생각하며 지냈던 면암의 제주 유배시절을 찾아가는 약 5.5km의 길이다. 연미마을회관에서 시작해 문연사, 제주 유림들이 항일운동의 의지를 약속했던 조설대, 민오름을 거쳐 면암이 한라산을 가기 위해 들렀던 방선문 계곡까지 이어진다.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064-754-2484)
http://www.jejuyub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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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문화, 또 ‘제주올레길’로 대표되는 세계자연유산의 섬 제주. 하지만 최고의 힐링 장소이자 천혜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제주가 과거 조선시대에는 많은 선비들과 학자들의 대표적인 유배지였다면 상상이 될까? 추사 김정희, 우암 송시열, 광해군, 면암 최익현 등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던 당대 최고의 권력자와 지식인 등 수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거쳤다.
유배는 죄인을 먼 지역에 깊숙이 가두어 종신토록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형벌로, 절망, 기다림, 외로움의 처참한 형벌이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학자들의 대표적인 저서와 글씨, 그림 등은 유배지에서 나왔다.
최근 제주관광공사는 옛 선조들이 유배되어 생활했던 삶과 발자취를 따라 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제주유배길’이다. 제주 유배길은 추사 김정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추사유배길>, 광해군, 송시열, 김춘택 등 여러 유배인들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제주성안유배길>, 조선말기 지식인이자 유림들의 자존심이었던 면암 최익현의 제주 유배시절을 찾아가는 <면암유배길> 등 크게 3주제로 나뉜다.
추사유배길
집념의 길은 총 거리 8.6km로 추사 유배지를 중심으로 추사와 관련 있는 곳을 둘러보는 길이다. 제주추사관을 출발해 송계순 집터, 동계 정온 유허비, 정난주 마리아묘, 대정향교를 거쳐 제주추사관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환코스로 총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인연의 길은 총 거리 8km, 약 3시간 코스로 제주 추사관을 출발해 제주 옹기박물관, 추사와 매화(매화마을), 곶자왈, 추사와 말(서광승마장), 추사와 편지 코스를 거쳐 추사와 차(오설록)까지 이어진다. 유배생활 중에도 시를 쓰고, 차를 마시고, 귤이나 꽃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표현했던 추사. 이 길은 추사의 한시, 편지, 차 등을 통해 추사의 인연들을 떠올리는 길이다.
사색의 길은 총 거리 10.1km, 약 4시간 코스로 대정향교에서 시작해 산방산을 둘러가는 추사와 전각, 추사와 건강, 추사와 사랑, 추사의 아호 코스를 거쳐 창천유배인들(안덕계곡)에 이르는 길이다. 산방산과 안덕계곡의 경관을 따라 걷는 길로 제주의 바다와 오름, 계곡의 경치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제주성안유배길
이 길은 총 거리 3km로 제주 역사의 중심지였던 옛 제주성을 중심으로 이곳에 유배됐던 지식인들과 정치인들의 유적지를 둘러본다. 제주 목관아를 시작해 이익, 이승훈, 광해군, 정병조, 오현단, 김정, 이세직, 서주보, 김진구, 김춘택, 송시열, 최익현, 김윤식, 이승오의 유적지를 거쳐 제주목 관아로 다시 돌아오는 순환코스이다. 옛 제주성 내 유배인들의 흔적을 찾으며 낯선 땅에서 외로움과 싸우며 살아야 했던 유배인들의 삶을 함께 느껴보자.
면암유배길
조선 말기 유림들의 자존심이었던 면암 최익현. 유학자에서 구국을 위한 의병장으로 나서기까지 나라와 민족만을 생각하며 지냈던 면암의 제주 유배시절을 찾아가는 약 5.5km의 길이다. 연미마을회관에서 시작해 문연사, 제주 유림들이 항일운동의 의지를 약속했던 조설대, 민오름을 거쳐 면암이 한라산을 가기 위해 들렀던 방선문 계곡까지 이어진다.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064-754-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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