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건봉사(乾鳳寺)

강원 고성군 건진읍 금강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고성 건봉사(高城 乾鳳寺, 강원도 기념물 제51호)는 신라 법흥왕 7년(520)에 아도화상(阿道和尙)이 금강산 남쪽 명당을 찾아 이곳에 ‘원각사(圓覺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그 뒤 경덕왕 17년(758)에 발징화상(發懲和尙)이 중수하였다. ‘건봉사’라는 이름은 절 서쪽에 봉황모양으로 생긴 바위가 있어 건(乾)과 봉(鳳)을 합쳐 ‘서봉사(西鳳寺)’라 부르다가 고려 공민왕 7년(1358)에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중수하면서 ‘건봉사’라 개칭하였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四溟大師)가 승병을 모집하자 모두 6,000여 명의 승병이 이곳에서 합집해 왜적을 무찔렀다고 한다. 건봉사는 월정사(月精寺)와 더불어 전국 31개 사찰의 본산으로 600칸이 넘는 건물과 700여명이 넘었던 승려가 있었던 한국 4대 사찰의 하나로 손꼽히던 큰 절이었다. 한국전쟁 당시 대부분 불 타 절터만 남았으나 1994년부터 점차 복원해 오늘에 이르렀다.
건봉사에는 눈여겨봐야 할 것이 몇 있다. 50기가 넘는 부도, 독특하게 기둥이 4개인 불이문(不二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5호), 돌솟대, 능파교, 진신사리탑 등이다. 특히 고성 건봉사 능파교(高城 乾鳳寺 凌波橋, 보물 제1336호)는 폭 3m, 길이 14.3m, 다리 중앙부의 높이는 5.4m의 무지개 모양의 다리로, 대웅전 지역과 극락전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진신사리탑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불사리와 치아사리를 약탈해간 것을 사명대사가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되찾아온 뒤 세운 것으로 석가의 치아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만들었다.
주소: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 / 033-682-8100~2
고성 통일전망대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1984년에 개관한 고성 통일전망대는 우리나라 최북단 북위 38도 이북 88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분단의 설움과 망향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세운 통일전망대에는 연간 1백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안보교육체험장이며,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금강산 1만2천봉과 금강산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과 바다 위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을 비롯해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깃든 감호, 하얀 포말에 휘감긴 송도, 푸른 동해의 절경과 백사장 등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고향에 두고 온 부모형제와 산하를 그리워하는 실향민에게는 아픔을 달래주는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해발 70m 고지의 통일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등을 볼 수 있다. 발아래의 휴전선철책을 사이에 두고 대치해 있는 최전방 초소는 남북한의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건물의 1층은 멸공관으로 ‘민족의 얼’ ‘멸공의 의지’ ‘통일을 향한 전진’ 등 3실로 세분해 6·25전쟁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각종 무기와 장비, 금강산의 대형 모형·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120석의 좌석을 배치하고, 북쪽 면은 유리창으로 만들어 북한의 금강산과 해금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2004년 12월 개통되어 금강산 육로 관광이 이뤄지던 동해선 남북연결도로로 금강산육로도 볼 수 있다. 전망대 주변에는 실향민과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을 위한 성모상, 미륵불상, 전진철탑 등 종교적인 부대시설과 장갑차, 탱크, 비행기 등 안보 교육용 전시물이 있다. 통일전망대 바로 옆에는 남북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전 국민의 염원을 담은 강원도 DMZ 박물관도 있고, 그 뒤편으로는 정원과 DMZ 철책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주소: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 / 안내전화: 033-682-0088
금강산 건봉사(乾鳳寺)
강원 고성군 건진읍 금강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고성 건봉사(高城 乾鳳寺, 강원도 기념물 제51호)는 신라 법흥왕 7년(520)에 아도화상(阿道和尙)이 금강산 남쪽 명당을 찾아 이곳에 ‘원각사(圓覺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그 뒤 경덕왕 17년(758)에 발징화상(發懲和尙)이 중수하였다. ‘건봉사’라는 이름은 절 서쪽에 봉황모양으로 생긴 바위가 있어 건(乾)과 봉(鳳)을 합쳐 ‘서봉사(西鳳寺)’라 부르다가 고려 공민왕 7년(1358)에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중수하면서 ‘건봉사’라 개칭하였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四溟大師)가 승병을 모집하자 모두 6,000여 명의 승병이 이곳에서 합집해 왜적을 무찔렀다고 한다. 건봉사는 월정사(月精寺)와 더불어 전국 31개 사찰의 본산으로 600칸이 넘는 건물과 700여명이 넘었던 승려가 있었던 한국 4대 사찰의 하나로 손꼽히던 큰 절이었다. 한국전쟁 당시 대부분 불 타 절터만 남았으나 1994년부터 점차 복원해 오늘에 이르렀다.
건봉사에는 눈여겨봐야 할 것이 몇 있다. 50기가 넘는 부도, 독특하게 기둥이 4개인 불이문(不二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5호), 돌솟대, 능파교, 진신사리탑 등이다. 특히 고성 건봉사 능파교(高城 乾鳳寺 凌波橋, 보물 제1336호)는 폭 3m, 길이 14.3m, 다리 중앙부의 높이는 5.4m의 무지개 모양의 다리로, 대웅전 지역과 극락전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진신사리탑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불사리와 치아사리를 약탈해간 것을 사명대사가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되찾아온 뒤 세운 것으로 석가의 치아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만들었다.
주소: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 / 033-682-8100~2
고성 통일전망대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1984년에 개관한 고성 통일전망대는 우리나라 최북단 북위 38도 이북 88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분단의 설움과 망향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세운 통일전망대에는 연간 1백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안보교육체험장이며,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금강산 1만2천봉과 금강산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과 바다 위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을 비롯해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깃든 감호, 하얀 포말에 휘감긴 송도, 푸른 동해의 절경과 백사장 등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고향에 두고 온 부모형제와 산하를 그리워하는 실향민에게는 아픔을 달래주는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해발 70m 고지의 통일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등을 볼 수 있다. 발아래의 휴전선철책을 사이에 두고 대치해 있는 최전방 초소는 남북한의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건물의 1층은 멸공관으로 ‘민족의 얼’ ‘멸공의 의지’ ‘통일을 향한 전진’ 등 3실로 세분해 6·25전쟁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각종 무기와 장비, 금강산의 대형 모형·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120석의 좌석을 배치하고, 북쪽 면은 유리창으로 만들어 북한의 금강산과 해금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2004년 12월 개통되어 금강산 육로 관광이 이뤄지던 동해선 남북연결도로로 금강산육로도 볼 수 있다. 전망대 주변에는 실향민과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을 위한 성모상, 미륵불상, 전진철탑 등 종교적인 부대시설과 장갑차, 탱크, 비행기 등 안보 교육용 전시물이 있다. 통일전망대 바로 옆에는 남북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전 국민의 염원을 담은 강원도 DMZ 박물관도 있고, 그 뒤편으로는 정원과 DMZ 철책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주소: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 / 안내전화: 033-682-0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