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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길
무등산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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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지난 2009년 예부터 광주와 인근지역 사람들이 넘어 다녔던 무등산 자락의 옛 길을 복원해 새 길을 열었다. ‘무등산 옛길’이다. 옛길은 현재까지 총 3구간과 무등산 의병길로 구성돼 있다. 1구간은 광주 도심과 무등산 산행이 시작되는 원효사까지이며, 2구간은 원효사에서 서석대에 오르는 등산로, 3구간은 광주 도심에서 충장사를 거쳐 담양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무등산 의병길은 일제강점기 때 의병활동을 하며 다녔던 길을 복원한 길로 지난 2011년 개방됐다.
옛길 노선 1구간
무등산 옛길 1구간은 광주 도심에서 수지사를 출발해 잣고개-청풍쉼터-옛주막터-충장사를 거쳐 원효사까지 이어지는 7.75km의 길이다. 넉넉잡아 서너 시간은 족히 걸린다. 이곳을 처음 찾는 이들에게는 버스를 타고 산을 올라가 2구간부터 돌고 1구간을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옛길 노선 2구간
무등산 옛길 2구간은 1구간의 끝 원효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원효사에서 출발해 제철유적지를 거쳐 서석대까지 이르는 4.12km의 길로 등산로이다. 힘은 들지만 사계절 변하는 무등산의 모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2구간의 시작인 원효사에서 내려다보이는 무등산과 광주 시내의 모습은 가슴을 확 트이게 해준다. 특히, 10월 말 11월 초에는 단풍이 절정이어서 눈호강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비교적 평탄한 길이 제철유적지까지 이어지다 점점 가파른 길이 나온다. 무아지경으로 오르다보면 무등산의 명소 서석대에 이른다. 2구간의 종점이다.
옛길 노선 3구간(나뭇꾼길)
나뭇꾼길은 장원삼거리를 출발해 장원정-4수원지-덕봉을 거쳐 충장사에 이르는 5.7km의 길로 광주 도심에서 출발해 담양으로 넘어가는 길을 복원한 3구간 중 무등산 자락의 낮은 능선을 따라 난 숲길을 따라 걷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적당한 경사가 있어 땀을 흘리면서 무등산 북부권을 바라보기 좋은 구간이다.
옛길 노선 3구간(역사길)
역사길은 충장사에서 담양으로 넘어가는 코스로 샘바위-풍암정-도요지-충효분교-김덕령장군생가-호수생태원-환벽당을 거쳐 가사문학관에 이르는 5.6km의 길이다. 등산길이라 편한 길은 아니지만 정철의 어린시절 스승인 사촌 김윤제와 환벽당에 얽힌 이야기, 충장공 김덕령 장군에 얽힌 이야기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충절 의향과 역사교육을 겸한 걷기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길이다.
무등산 의병길
광주 북구 풍암제에서 원효계곡을 따라 치마바위-사당소-무등산장-제철유적지까지 이어지는 3.5km의 길로 과거 우리 선조들이 의병활동을 하며 다녔던 옛길을 복원했다. 이 길은 원효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사색을 즐길 수 있고, 역사적 사실과 전설이 있는 문화자원이 풍부해 여행객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062-227-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