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650㎞ 가량 떨어진 마르브다슈트(Marv Dasht) 평야의 쿠이라마트(Kuh-i-Rahmat, 자비의 산) 산기슭에 있는 페르세폴리스(Persepolis)는 고대 오리엔트를 통일한 페르시아 제국 아케메네스 왕조의 수도로, 기원전 518년 다리우스 1세(Darius I)가 건설한 도시이다. 페르세폴리스라는 말은 '페르시아의 도시'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로, 페르시아인들은 '파르사'라고 불렀고 현대 이란어로는 '타하트 이 잠시드('왕의 옥좌'라는 뜻)'라고 부른다.
페르시아 제국은 이란 고원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인더스 강, 서쪽으로 터키 아나톨리아, 북쪽으로 중앙아시아, 남쪽으로 에티오피아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다스린 대제국으로, 여러 식민지의 문화를 인정하고 융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페르세폴리스 기둥>
총 면적이 13ha에 달하는 페르세폴리스는 페르시아 제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많은 사람이 생활하는 곳이 아니라 아케메네스 왕조와 위대한 왕들의 업적을 기리고, 나라의 주요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건설하였다. 60여년에 걸쳐 완성된 이 도시는 불규칙하고 바위투성이 산의 사면을 잘라내어 가로 530m, 세로 330m에 달하는 석조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메소포타미아 양식의 영향을 받은 웅장한 왕궁 복합 단지를 세웠다.

<황소 조각을 한 거대한 출입문>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사람 얼굴에 날개를 단 황소 조각을 해놓은 거대한 출입문을 비롯해 다리우스 1세의 궁전인 타차라 궁과 크세르크세스 1세의 궁전인 하디시궁, 각국에서 온 사절단을 맞이하던 알현전인 아파다나, 대형 홀 유적이 있는 기단 등이 있다.

<페르세폴리스 Author.. Geoff Steven>
아케메네스 왕조의 건축가들은 탁 트인 공간에 지붕의 채광을 세심하게 조치하며, 놀랄 만큼 가는 기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였으며, 문과 창문을 가로지르는 가로대는 나무로 만들었다. 특히 아파다나는 페르세폴리스의 유적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름 1.5m에 높이가 20m에 달하는 거대한 원기둥들이 서 있고 그 위에는 왕위를 상징하는 수소의 두상과 행운의 동물인 그리핀상이 장식되어 있으며, 기단에는 조공을 바치는 외국 사절단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페르세폴리스 유적지에서 예술성이 가장 뛰어나다.

<페르세폴리스 대형계단>
수 세기 동안 흙먼지와 바람 속에 묻혀 있다가 1930년 대대적인 발굴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페르세폴리스는 웅장한 진입로, 기념비적 계단, 알현실, 접견실, 부속 건물들의 이 앙상블은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학적 유적으로,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고대 문명의 독특한 자질을 보여 주는 증거로 평가되어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자료제공= 유네스코와 유산, UNESCO World Heritage Centre 1992-2016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650㎞ 가량 떨어진 마르브다슈트(Marv Dasht) 평야의 쿠이라마트(Kuh-i-Rahmat, 자비의 산) 산기슭에 있는 페르세폴리스(Persepolis)는 고대 오리엔트를 통일한 페르시아 제국 아케메네스 왕조의 수도로, 기원전 518년 다리우스 1세(Darius I)가 건설한 도시이다. 페르세폴리스라는 말은 '페르시아의 도시'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로, 페르시아인들은 '파르사'라고 불렀고 현대 이란어로는 '타하트 이 잠시드('왕의 옥좌'라는 뜻)'라고 부른다.
페르시아 제국은 이란 고원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인더스 강, 서쪽으로 터키 아나톨리아, 북쪽으로 중앙아시아, 남쪽으로 에티오피아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다스린 대제국으로, 여러 식민지의 문화를 인정하고 융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페르세폴리스 기둥>
총 면적이 13ha에 달하는 페르세폴리스는 페르시아 제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많은 사람이 생활하는 곳이 아니라 아케메네스 왕조와 위대한 왕들의 업적을 기리고, 나라의 주요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건설하였다. 60여년에 걸쳐 완성된 이 도시는 불규칙하고 바위투성이 산의 사면을 잘라내어 가로 530m, 세로 330m에 달하는 석조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메소포타미아 양식의 영향을 받은 웅장한 왕궁 복합 단지를 세웠다.
<황소 조각을 한 거대한 출입문>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사람 얼굴에 날개를 단 황소 조각을 해놓은 거대한 출입문을 비롯해 다리우스 1세의 궁전인 타차라 궁과 크세르크세스 1세의 궁전인 하디시궁, 각국에서 온 사절단을 맞이하던 알현전인 아파다나, 대형 홀 유적이 있는 기단 등이 있다.
<페르세폴리스 Author.. Geoff Steven>
아케메네스 왕조의 건축가들은 탁 트인 공간에 지붕의 채광을 세심하게 조치하며, 놀랄 만큼 가는 기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였으며, 문과 창문을 가로지르는 가로대는 나무로 만들었다. 특히 아파다나는 페르세폴리스의 유적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름 1.5m에 높이가 20m에 달하는 거대한 원기둥들이 서 있고 그 위에는 왕위를 상징하는 수소의 두상과 행운의 동물인 그리핀상이 장식되어 있으며, 기단에는 조공을 바치는 외국 사절단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페르세폴리스 유적지에서 예술성이 가장 뛰어나다.
<페르세폴리스 대형계단>
수 세기 동안 흙먼지와 바람 속에 묻혀 있다가 1930년 대대적인 발굴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페르세폴리스는 웅장한 진입로, 기념비적 계단, 알현실, 접견실, 부속 건물들의 이 앙상블은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학적 유적으로,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고대 문명의 독특한 자질을 보여 주는 증거로 평가되어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자료제공= 유네스코와 유산, UNESCO World Heritage Centre 1992-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