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는 15세기 이후 예술 분야에서 주도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우고 경제적 풍요를 이끈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 도시이다.

 

 로마의 식민지 위에 세워진 이 도시는 11세기 피렌체 자유 지방 자치제로서 번영을 누리기 시작했다. 인근 다른 도시들이 쇠퇴하는 가운데서도 피렌체는 꾸준히 번성하며 1557년 시에나를 병합했고, 최고의 번영기를 누리다가 1859년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됐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상업도시였던 피렌체가 예술과 문화의 꽃을 피우며 르네상스의 중심지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도시를 지배하고 있던 메디치 가문 덕분이다. 15세기부터 이 도시를 지배하기 시작한 메디치 가문은 문예부흥운동인 르네상스가 열리자 막대한 사재를 시정에 투입해 학예를 보호하고 장려했으며, 이를 통해 미켈로초, 기베르티, 도나텔로, 파라엘,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단테, 보티첼리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후원을 받을 수 있었다.

 

 1982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피렌체 역사지구는 지역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예술과 건축 작품의 보고이다. 대표적인 건물로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기베르티의 작품 ‘천국의 문(Gates of Paradise)’이 있는 산 조반니 세례당, 미켈로초의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과 블루넬레스키의 산 로렌초 성당,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 있는 아카데이마 미술관, 이탈리아 최고의 미술관으로 꼽히는 우피치 미술관이 있다.



자료제공= 유네스코와 유산, UNESCO World Heritage Centre 1992-2016 




 News & Company

법인명 : 주식회사 리몽 | LEEMONG corp.

등록번호 : 강원 아00093 |  발행일자 : 2011. 9. 5

발행인 :  이원석 | 편집인 : 이진경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은미 기사배열 책임자 : 이원석

[25464]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63 강릉선교장

63, Unjeong-gil, Gangneung-si, Gangwon-do,[25464] Republic of Korea

Email : kchnews@naver.com T : 02-733-5270 F : 02-6499-9911

 ⓒ문화유산신문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상업적으로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Copyrightⓒ 2019 KCHN All rights reserved. Hosting &  Powered by Leemong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