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문화유산]발파라이소 항구 도시 역사 지구




칠레 발파라이소는 수도인 산티아고(Santiago)에서 100km 쯤 떨어진 태평양 연안의 항구도시로 지난 200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만과 좁은 해안 평야, 언덕들로 구성된 이곳은 창고(Chango) 인디언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16세기 스페인 인들이 발견하면서 1554년 국가 최초의 항구로 지정돼 개발됐다. 16세기 말에는 산티아고와 발파라이소 사이에 도로가 연결됐으며 주거지와 상업 시설, 교회와 수도원이 들어섰고, 요새가 구축됐다. 또 대규모 밀 무역이 성행하면서 상업도시로써 크게 발전하게 된다.

 

 발파라이소는 1810년 칠레의 독립과 함께 태평양 연안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 도시가 됐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수많은 이민자들이 찾아왔고 이는 선박과 상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19세기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이 도시는 1914년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면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타격이 되지만, 도시는 위기를 극복하고 칠레 제2의 도시가 됐다.

 

 발파라이소의 세계유산은 바다와 첫 번째 언덕 사이에 있다. 이곳에 5개의 주요 지역을 포함한 식민 초기 도시가 건설됐다. 1지역은 주로 교회 등 종교 관련 건물이 들어서 있고, 2지역은 상업과 거주의 목적으로 건설된 곳이다. 3지역은 넓은 공공 공간과 행정 및 서비스 건물, 요새가 있는 곳이고, 4지역은 산기슭과 작은 언덕 주변에 건설된 주거 지역이며, 5지역은 광장, 전망대, 피난소 등 다양한 형태의 공공 공간이 있다.



 자료제공= 유네스코와 유산, UNESCO World Heritage Centre 199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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