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문화유산]브라질 올린다 역사지구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주에 위치한 항구도시 올린다 역사지구(Historic Centre of the Town of Olinda). 올린다는 1537년 포르투갈인 두아르테 코에유 페레이라에 의해 건설된 도시로 브라질에서 식민지 시대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도시이다.

 

 지금의 도시는 1630년 네덜란드의 신교도들에 의해 파괴된 것을 1654년 포르투갈이 다시 점령해 재건한 것으로 기본 구조는 18세기에 정립됐다. 토지를 개인건물과 공공건물 등으로 역할을 할당해 균형을 유지하며 건설된 덕에 이 도시만의 경관을 만들어졌다. 생동감 있는 색상으로 칠해져 있는 건물들과 장식들은 단순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곳에서는 16세기부터 17세기 사이의 브라질 바로크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설탕산업과 사탕수수 농장으로 부를 축적하던 귀족들이 살았던 곳인 올린다는 건축물과, 정원, 바로크양식의 성당들, 아름다운 대서양이 어루러져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또, 이곳에서 열리는 카니발은 브라질 4대 카니발로 꼽힐 만큼 화려하다.

 

 올린다에는 16세기부터 현재까지도 종교단체에 의해 수많은 교회와 수도원이 세워졌던 도시인만큼 종교 건물이 많다. 1704년 완공된 카르무 옛 수도원 부속성당(Igreja do Carmo), 1585에 건립된 상프란시스쿠(São Francisco) 수도원과 부속성당, 16세기 말에 설계한 예수회의 노사세뇨라다그라시아 성당 등이 대표적이며, 노예매매가 행해지던 리베라 시장과 2층의 개인주택들도 잘 보존되어 있다.

 

 브라질의 옛 수도이자, 식민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올린다는 198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자료제공= 유네스코와 유산, UNESCO World Heritage Centre 199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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